[불광서재] 깨어있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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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서재] 깨어있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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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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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에 대한 탐구, 깨어있음

그리스도교와 불교의 영적인 생각과 지혜를 하나로 묶는 데 꾸준한 관심을 보여온 브라이언 피어스 신부의 저서. 저자에게 영감을 준 두 명의 영성 대가는 14세기 독일의 영성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신부와 현대의 틱낫한 스님이다. 

저자는 시대적으로 동떨어져 있는, 게다가 아주 다른 종교적 전통에 속해 있는 두 사람을 한 자리에 불러 대화를 시도한다. 그가 주목한 것은 불교의 마음챙김(mindfulness). 마음챙김 수행을 통해 저자는 하느님을 만나는 자리, 하느님 나라는 오직 지금뿐임을 깨닫기에 이른다.

종교 간 대화를 통해 더 나은 그리스도인으로 성숙했다고 한 저자의 고백처럼, 그리스도인들은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교 전통에 잠들어 있던 보석 같은 가르침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 불교도들은 마음챙김이라는 익숙한 수행이 불교에 국한되지 않는 보편타당성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브라이언 피어스 지음 | 박문성 옮김 | 불광출판사 | 464쪽 | 22,000원

 

 

당신의 뇌가 사랑을 의심할 때

“사실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30여 년간 독일 정부 공인 심리치료사이자 부부・연인 관계-소통 전문가로 활동해 온 다니엘라 베른하르트가 사랑에 아파하는 수많은 연인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호소이다. 이 한 문장에 주목한 그가 내린 결론은 ‘사랑도 번아웃에 빠진다’는 것. 수많은 내담자들의 치유 사례 분석을 토대로 한 50여 가지에 이르는 관계 위기 ‘자가 진단법’과 이에 따른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해결법’을 풍부하게 제시한다. 뇌가 사랑을 의심할 때야말로 진정한 사랑을 시작할 기회임을 기억하라. 최선을 다한 사랑은 아프지 않다.

다니엘라 베른하르트 지음 | 추미란 옮김 | 불광출판사 | 328쪽 | 17,000원

 

티베트 원전 완역 보리도등론 역해

1042년 쇠퇴해 가는 티베트불교의 중흥을 위해 초청된 인도 승려 아띠쌰가 저술한 『보리도등론』. 수행자를 근기에 따라 작은 사람, 중간 사람, 큰 사람으로 나눠 궁극에는 모두가 보살에 이르는 수행법을 담고 있다. 

네팔에 머물며 수행과 경론 번역에 힘쓰고 있는 중암 스님이 티베트불교 도차제 수행의 토대가 된 이 논서의 티베트어 원전을 옮기고 여러 주석서를 바탕으로 상세한 해설을 달아 소개했다.

아띠쌰 지음 | 중암 선혜 옮김 | 불광출판사 | 368쪽 | 25,000원

 

명상과학 입문

김권수 외 지음 | 담앤북스 | 370쪽 | 17,000원

‘명상이 좋다’라는 말은 우리의 일상에서 어느덧 당연한 말이 됐다. 명상 연구의 역사에서부터 과학적 효과・적용에 이르기까지 명상 과학에 관한 체계적 총정리라고 할 수 있다. 한국명상학회에 소속된 여러 학문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명상에 관한 과학적 접근을 풀어냈다. 

 

대전환 붓다는 지금도 걷고 있다

김재영 지음 | 동쪽나라 | 456쪽 | 18,000원

『룸비니에서 구시나가라까지』를 지은 저자가 불교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자 저술했다. 부처님께서 목말라하며 몸소 하시는 「붓다의 불교」, 붓다와 시민이 무릎 맞대어 둘러 앉아 토론하는 ‘붓다의 불교운동’을 다시 살려내고자 한다.

 

기본을 다시 잡아야겠다

법인 지음 | 디플롯 | 240쪽 | 15,000원

딱딱한 설법 대신 실천하는 삶과 죽비 같은 글로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법인 스님의 산문집. 실상사에서 맡은 소임을 다하고, 어린 학생들에게 인문학을 가르치며, 반려견 다동이와 숲길을 거닐며 살아가는 스님의 일상 속에는 무심하면서도 담담한 삶을 위한 작지만 큰 깨달음이 가득하다.

 

나의 첫 죽음학 수업

문헌공 지음 | 책과이음 | 220쪽 | 15,000원

과연 죽음이란 무엇일까. 살아 있는 모든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그 기간은 저마다 다르지만 모든 생명은 언제가 다가올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이 책은 죽음에 관한 기본적인 정의에서부터 시작해 미지의 불안과 공포를 바로 보는 법, 남겨진 자의 허무와 슬픔을 치유하는 법에 이르기까지 죽음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낸다.

 

스님은 아직도 사춘기

명진 지음 | 평화의길 | 192쪽 | 15,000원

10년이 지나고 칠순이 넘어서도 명진 스님은 아직도 사춘기다. 끊임없이 고뇌하고 좌충우돌하면서 나는 누구인가, 진리란 무엇인가, 왜 사는가, 무엇이 행복인가, 근원적인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수행자의 모습으로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래서 스님은 아직도 사춘기다.

 

아바타라 안심이다

월호 지음 | 마음의숲 | 248쪽 | 15,000원

우리가 사는 현실이 메타버스, 그러니까 또 하나의 가상현실이라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월호 스님은 안심, 또 안심이라고 말한다. 나는 하나의 아바타일 뿐이요, 이 세상은 허상이라는 마음가짐이 허무함과 나태로 빠지지 않고 ‘내 작품’이라며 인생을 활기차게 살아갈 용기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관자재보살들

이상현 말씀 | SHBOOKS | 232쪽 | 15,000원

관자재보살의 관(觀)의 대상이 되는 자재(自在)의 존재(存在)라는 것이, 불교에서만 통용될 수 있는 용어가 아니라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념론적인 철학을 시도한 분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한 대상이다. 결국 진리에는 동서양의 구별이 없음을 깨닫는다.

 

경주와 삼국유사

김상한 지음 | 효림 | 174쪽 | 10,000원

『삼국유사』에는 신라인의 삶이 켜켜이 배어 있다. 귀족이든 서민이든 신라인은 어떻게 살았을까? 그들에게 국가, 가족, 사랑은 무엇이었을까? 이에 대해 평범한 사람의 눈높이에서 쓴 책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글쓰기 명상

김성수 지음 | 김영사 | 248쪽 | 14,800원

글이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명상 가이드북. “명상이 이렇게 추상적이어서야 원! 명상이 이렇게 어려워서야 원! 명상이 이렇게 재미없어서야 원!” 저자는 글쓰기의 치유 효과에서 명상의 요소를 발견하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글쓰기+명상’을 개발했다.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박상률 지음 | 해냄출판사 | 260쪽 | 16,800원

시, 소설, 희곡, 청소년 문학 등 꾸준하고 왕성한 집필로 존재감을 피력해 온 박상률 작가가 신작 산문집 『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를 펴냈다. 그동안 각종 매체와 SNS 등에 발표했던 글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새롭게 정리했다.

 

행복이 시작되는 곳

에바 엘란트 지음 |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5쪽 | 15,000원

행복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종종 이런 질문을 스스로 한다. 행복은 어느 순간의 감정일까? 그저 하나의 관념일 뿐일까? 아니면 실제일까? 두 번째 그림책에서 작가는 서로 잘 어우러지고 절묘하게 보완하는 간결한 글과 그림으로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다정하게 안내한다.

 

성인 한암 대종사

원행 지음 | 에세이스트사 | 506쪽 | 25,000원

한암 대종사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한국의 근현대사를 병렬시켜 종교와 시대정신의 조류를 조망한다. 한암 스님 저술의 중요 대목과 게송들을 소개하며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일상용어로 해설을 덧붙였다. 많은 지식인들과 교류한 편지들을 원문대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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