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두루미 먹이 주기 겨울 생태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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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두루미 먹이 주기 겨울 생태방생
  • 최호승
  • 승인 2022.01.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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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6일 진행한 재두루미 먹이 주기 생태방생. 불교환경연대는 2월 19일 2차 생태방생을 진행한다.
2021년 12월 26일 진행한 재두루미 먹이 주기 생태방생. 불교환경연대는 2월 19일 2차 생태방생을 진행한다.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에게 겨울나기 먹이 주기 생태방생이 진행 중이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2월 19일 이번 겨울 2차 재두루미 먹이 주기 방생법회를 실시한다.

재두루미 먹이 주기는 2019년부터 파주 오금리 주민들과 3년째 진행 중인 생태방생이다. 재두루미의 월동지를 복원하고 겨울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로서 생물다양성을 위해 벼씨를 뿌려주고 있다.

파주 오금리 마을 주민들은 개발보다는 보존으로 마을공동체와 생태계를 지키고자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주민들은 3년 동안 잊지 않고 파주 오금리를 찾아와 생태방생을 하는 불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게 불교환경연대 설명이다.

앞서 불교환경연대는 2021년 12월 26일 파주 오금리 DMZ 일원에서 재두루미 먹이 주기 생태방생을 진행했다. 영하 16도까지 내려간 추운 날씨에도 참가자 34명이 모여 두루미를 비롯한 겨울 철새들의 먹이로 벼씨 1t을 뿌렸다. 김승호 DMZ생태연구소 소장과 사은숙 오금리 마을 숲해설가의 안내로 재두루미 관찰도 했다.

한주영 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은 “아직 재두루미 월동지 복원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2020년에 볍씨를 뿌린 논에 도착하니 멸종위기 2급 동물인 큰기러기들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불교환경연대는 2차 재두루미 먹이 주기 방생법회를 앞두고 먹이를 후원 받는다. 재두루미의 먹이인 벼는 40kg당 77,000원이며, 불교환경연대 후원계좌로 2월 17일까지 모금한다. 방생법회 참가 신청은 2월 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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