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이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동절기 에너지빈곤층 지원을 위한 ‘기부유(Give 油) 캠페인’을 진행한다. 겨울철 난방이 취약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달동네·쪽방촌 거주민 등 추운 겨울을 변변치 않은 난방장치 없이 버텨야 하는 ‘에너지빈곤층’에게 연탄과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기업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경영구조로 변화가 거세지고 있다. 이중 가장 이슈화되고 핵심적인 사안은 기후변화와 탄소배출로 겨울철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된 연탄나눔은 소극적인 태도로 바뀌는 추세다. 하지만 연탄사용 가구는 도시개발로 인해 외곽으로 밀려났거나, 주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지역에서 겨울철 난방에 꼭 필요한 적정에너지다.

이에 아름다운동행은 ‘기부유(Give 油) 캠페인’으로 108가구에 연탄과 난방유상품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참을 희망하는 개인과 단체는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http://dreaminus.org)에서 직접 후원이 가능하며, 060-700-0011을 통해서도 1통화 5,000원으로 연탄 5장을 후원할 수 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겨울이면 힘들고 외로운 이웃들이 아직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며 "불교계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그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