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분석과 치료에 작용하는 마음챙김이란?
상태바
자기분석과 치료에 작용하는 마음챙김이란?
  • 최호승
  • 승인 2021.11.12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띠, 즉 마음챙김은 자기 마음을 어떻게 분석하고 얼마나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까? 마음챙김으로 자기분석과 치료에 적용한 경험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가 11월 20일 오후 2시 ‘사띠(마음챙김) 수행을 통한 자기분석 경험과 치료적 적용’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후 6시까지 줌을 이용한 웨비나 형식의 이번 세미나는 발표 후 토론, 참가자 질의응답으로 진행한다.

세미나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용한 대한명상의학회 부회장이 발제한다.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 운영위원이기도 한 박용한 부회장은 1부에서 ‘우리는 그동안 무엇을 잊고 살았는가?’를, 2부에서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가?’를 발표한다.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에 따르면 박용한 부회장은 서귀포시정신보건센터장 재임 시절, 총체적 난국에 처한 학교 폭력 피해 학생 가정을 방문한 뒤 대책을 고민했다.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관찰하고 돌보는 연습으로 문제점과 괴로움에서 스스로 벗어나도록 일깨워주는 ‘알아차림 명상’만이 확실하고 좋은 해결책으로 떠올랐다고 한다.

주제 발표 뒤 불교계, 정신의학계 그리고 심리학계 학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불교심리학회 운영위원들이 함께 토론한다. KAIST 명상과학연구소장 미산 스님,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장 서광 스님을 비롯해 구본훈(영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병석(뉴욕 시립병원 정신과 외래 과장), 김재성(능인대학원대학 명상심리학과), 김정호(덕성여대 심리학과), 박성현(서울불교대학원대학 상담심리학과), 안희영(한국MBSR연구소장), 이규미(나우리심리상담연구소장), 전현수(전현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 최영희(메타 통합심리치유 연구소장), 최윤정(강원대 교육학과 부교수), 한창환(한림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명예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는 2007년 4월, 불교와 상담 및 심리치료를 현대적으로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함께 공부하던 불교계, 정신의학계 그리고 심리학계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창립한 학회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