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사상연구원 ‘제137차 정기월례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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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사상연구원 ‘제137차 정기월례학술대회’ 개최
  • 송희원
  • 승인 2021.08.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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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사상연구원은 9월 10일 오후 2시 온라인 줌으로 ‘제137차 정기월례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부는 장성우(동국대) 사회로 이명호(중앙승가대)의 ‘전환의 시기, 사찰 새롭게 보기-사찰의 역할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와 이상호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와 신희정(교원대)의 논평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뉴노멀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전환’을 위한 사찰의 역할을 고민해 본다. 현재 불교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사찰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고,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사찰의 현황도 검토한다. 아울러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에 부합한 새로운 사찰의 개념을 제시한다.

2부는 ‘규기의 이행이불성설(理行二佛性說)과 소분일체(小分一切)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김치온 진각대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논평은 김준우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조인숙(조계종 불학연구소), 사회는 김성철 금강대 교수가 맡았다.

규기는 불성을 이성(理性)과 행성(行性)의 둘로 나누고서 이성으로는 모든 중생에게 있지만 행성으로는 없는 것도 있다고 했다. 그리고 『법화경』이나 『열반경』에서 일체중생들이 모두 성불한다는 가르침은 행성으로 설한 것이 아니라 이성으로 설한 것이라 한다. 『보살선계경(菩薩善戒經)』이나 『보살지지경(菩薩地持經)』에는 유종성(有種姓)·무종성(無種姓)의 둘이 있다고 설하고 있는데, 그 차별은 행성의 유무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며 무종성이란 5성(姓) 가운데 무성유정(無性有情)을 가리킨다고 하고 있다. 이러한 이행이불성설에 대한 연원으로 혜원의 대승의장과 길장의 대승현론 그리고 친광의 불지경론 등에서 살펴보고, 실제로 규기는 그러한 것에서 단서를 가져온 것인지 아니면 오성각별설을 드러내기 위해 스스로 교설을 펼친 것인지 성찰해본다.

학술대회 참여방법은 링크(https://us05web.zoom.us/j/85447604312?pwd=ZlFYZjNIdkt0RFdXY2tsQkRYczFtZz09)로 들어가 아이디(854 4760 4312)를 입력하면 된다. 비밀번호는 bojo이며 사전에 줌 회원가입과 로그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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