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불교환경연대 홍보대사 등 불자로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는 임현정 피아니스트가 4가지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이번 전국 투어 공연 중에는 최근 지휘에 도전하며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시간도 마련된다.
임현정 피아니스트는 ▲8월 28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임현정X지수한X인터스텔라 오케스트라 <To The Bone>’을 시작으로 ▲9월 16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임현정X인터스텔라 챔버 오케스트라 <UNICITY : One and Only>’ ▲9월 19일 롯데콘서트홀 ‘HJ Lim plays BACH Well-Tempered Clavier Book 2 <바흐 평균율 2권 전곡>’ ▲9월 25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임현정의 리스트 초절기교 에튀드 전곡 <초월>’ ▲12월 12일 서귀포예술의전당 ‘HJ Lim plays BACH Well-Tempered Clavier Book 2 <바흐 평균율 2권 전곡>’으로 전국 공연을 이어간다.
| 8월 28일 임현정X지수한X인터스텔라 오케스트라 <To The Bone>
임현정 피아니스트와 지수한 지휘자의 협연으로 챔버 오케스트라에서 더욱 확장된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인다.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체르토 2번을 필두로, 신선한 해석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음악들로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9월 16일 임현정X인터스텔라 챔버 오케스트라 <UNICITY : One and Only>
임현정의 지휘와 피아노 협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임현정 피아니스트가 창단한 인터스텔라 오케스트라와 함께 펼치는 무대로, 리스트 초절기교 에튀드 전곡과 베토벤 콘체르토 4번 독주회와 콘체르토를 한자리에 모은다.
1부에서는 리스트 초절기교 에튀드 전곡으로 ‘초절기교’가 휘몰아치는 마음의 도구가 돼 ‘음악’ 그 자체로 표현되는 ‘초월’을 그린다. 2부에서는 깊은 영성이 들어있는 베토벤 콘체르토를 통해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며 절망에서 희망, 어둠에서 환희로 나아가는 승화의 과정을 지휘와 연주로 표현한다.
인터스텔라 오케스트라는 파리고등국립음악원, 하노버·함부르크·쾰른·만하임·뮌헨 국립음대 및 서울대학교 수석, 인터내셔널 콩쿠르 대상 등을 수상한 수석 단원들로 구성됐다. 허상미 바이올리니스트가 악장으로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 9월 25일 리스트 초절기교 에튀드 전곡 <초월>
지난 5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의 매진 행렬을 이어갔던 리스트 초절기교 에튀드 전곡을 전국 각지의 청중에게 선물한다. 강렬한 감정을 표현하는 리스트의 ‘초절기교’를 연주하고, 그 기교를 ‘초월’해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한한 영감은 바로 음악 그 자체임을 관객들과 공유한다.
| 9월 19일(서울), 12월 12일(제주) HJ Lim plays BACH Well-Tempered Clavier Book 2 <바흐 평균율 2권 전곡>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임현정의 평균율 1권 전곡 이후 2권 전곡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피아노의 구약 성서라고 불리는 거대한 산, 바흐 평균율 2권을 그녀만의 이야기로 세상에 공개한다.
“자연의 하모닉스, 그 자체에 존재하는 음들을 풍부하게 사용하며 본연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바흐 평균율입니다. 하모닉스란 한 사운드에 본연적으로 담겨있는 음들로, 하모닉스의 음들을 일곱 가지의 무지개색으로 비유한다면 바흐의 평균율은 그 무지개색들이 해와 구름에 물들어 오묘하게 변화하는 과정을 그리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파란만장하게, 때로는 변화무쌍하게 전개되며 한 편의 시를 읊는 것과도 같은데, 그 스케일이 커지면 커질수록 장편의 소설에 빠져드는 듯하고 흥미진진한 연극을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임현정 피아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