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월드-전국비구니회, 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 사찰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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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월드-전국비구니회, 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 사찰 긴급지원
  • 송희원
  • 승인 2021.07.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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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비구니회와 국제개발협력단체 로터스월드가 동남아 사찰 긴급지원 캠페인으로 모인 후원금으로 구매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캄보디아 사찰 쁘레앙뚜루엉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 로터스월드 제공.

전국비구니회와 국제개발협력단체 로터스월드는 동남아 사찰 긴급지원 캠페인으로 모인 후원금으로 구매한 쌀 150포, 라면 120박스, 설탕 100kg, 식용유, 비누 등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사찰의 스님 및 대중 500여 명에게 7월 4·7·8일 전달했다.

6월 14일부터 진행한 긴급지원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감한 보시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이동제한 조치 등으로 인해 사찰 공양물의 감소로 사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사찰과 스님들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관련 언론 보도와 전국의 사찰에 포스터 및 관련 자료 배포 이후 전국의 사찰과 스님, 신도들의 후원금 모였다. 1차로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사찰에 쌀, 라면과 더불어 기본적으로 조리에 필요한 식료품(식용유, 간장, 통조림 등)과 생필품(비누, 치약 등)을 구입해 지원이 시급한 사찰 4곳에 전달했다.

라오스 방비엥에 위치한 왓타(Wat That) 사찰은 방비엥 지역에서 동자승이 가장 많이 생활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시엠립 쁘레앙 뚜르엉(Phresh Angtrung) 사찰 및 쁘레아 떼위엑(Preah Teak) 사찰은 시엠립지역에서 동자승뿐만 아니라 많은 스님이 계율을 지키며 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사찰이다. 마지막으로 미얀마 양곤 샨마띠다(San Mya Thida) 사원학교는 양곤지역에서 비구니 스님들이 수행하며,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다.

캄보디아 쁘레아떼위엑 사찰의 스님들 모습. 

캄보디아 쁘레앙뚜루엉 사찰 주지 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한 끼의 공양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의 스님들과 불자들의 아낌없는 후원이 사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향후 전국비구니회와 로터스월드는 캠페인을 통해 모연된 기금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의 사찰뿐만 아니라 사찰 인근의 주민들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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