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의 무소유와 플렉스'...도대체 무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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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의 무소유와 플렉스'...도대체 무슨 말?
  • 송희원
  • 승인 2021.07.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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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7일 종교환경회의, ‘의(衣)를 의식(意識)하라’ 개최

생태위기를 해결하고 탄소중립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세 번째 종교인 대화마당이 펼쳐진다.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환경단체 연대모임인 종교환경회의가 종교인 대화마당 세 번째 ‘의(衣)를 의식(意識)하라’를 7월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 줌(ID: 660 010 6603)과 유튜브(불교환경연대)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종교환경회의는 종교인기후위기선언을 발표하는 등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종교환경단체의 연대와 실천의 장을 마련해 왔다. 올해는 삶의 현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도출하고자 총 5회에 걸친 종교인 대화마당을 개최한다. 대화마당 첫 번째 ‘생태전환을 말하다’와 두 번째 ‘주(住)-기후위기 시대, 정의로운 공간을 상상하다’가 진행됐으며, 앞으로 세 번째 ‘의(衣)-의(衣)를 의식(意識)하라’, 네 번째 ‘식(食)’, 다섯 번째 ‘갈무리 마당’을 남겨놓고 있다.

세 번째 대화마당인 ‘의(衣)를 의식(意識)하라’에서는 의류산업이 생태계 파괴, 기후위기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성찰하며 실천적인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법정스님 숨결』을 쓴 변택주 저자가 ‘법정스님의 무소유와 플렉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무소유 불교 수행자의 대표적인 인물인 법정 스님의 삶을 통해 ‘왜 입어야 하는가?’, ‘무엇을 어떻게 입어야 하는가?’ 등 옷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져본다. 또 유행과 광고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소비의 주도권을 가질 것인가 답을 찾아본다.

두 번째로 20대 회사원인 최수안 씨가 ‘내 옷장을 부탁해’를 주제로 집에 있는 옷을 활용해 만족스러운 패션을 연출하기 위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불편하게 삽시다』를 쓴 권숙현 저자가 ‘속부터 미니멀리즘’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기후위기시대 소비를 최소화함으로써 소유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진정한 나다움을 발견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미니멀라이프 실천하기 팁’을 소개할 예정이다.

종교환경회의 관계자는 “최근 인간에 의한 생태계 파괴와 오염 그리고 기후위기 등 총체적인 생태위기 속에서 의류산업이 미치는 영향도 무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무소유와 소욕지족을 철학으로 하는 종교적인 철학으로 과소비로 인한 폐해를 극복하고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지를 성찰하고 실천적인 대안을 찾아보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 신청은 방법은 링크(https://forms.gle/7NhHZCT73YEnBxLd6)를 통해 하면 된다.

문의 불교환경연대 02)720-1654, 010-9656-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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