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좀 읽어본’ 언론사 기자들이 추천하는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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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좀 읽어본’ 언론사 기자들이 추천하는 책은?
  • 김남수
  • 승인 2021.06.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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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철 스님 신간 ‘낡아가며 새로워지는 것들에 대하여’
조선일보·한겨레·매일경제 등 언론사 호평
휴가철 여행길, 원철 스님과 떠나는 인문학 기행
불교계를 대표하는 문필가 원철 스님이 4년만에 출간한 산문집 『낡아가며 새로워지는 것들에 대하여』이 독자와 기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불교계를 대표하는 문필가 원철 스님의 열 번째 책이자 4년만에 출간한 산문집 『낡아가며 새로워지는 것들에 대하여』가 출간과 동시에 <조선일보>, <한겨레>, <매일경제>, <한국경제>, <법보신문> 등 ‘책 좀 읽어본’ 언론사 기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겨레신문> 조현 기자는 ‘낡아가며 새로워지는 것들에 대하여’(6월 21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의 여행지는 중국과 일본 등 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사찰과 서원만이 아니다”라며 “수도권에서 대중들이 무심코 지나가는 곳까지도 그가 지나가면 그저 돌조각, 나무 기둥이 한 편의 고전 혹은 역사 다큐로 살아난다”고 평했다.

‘진관사서 연트럴파크까지… ‘길에서 길어올린 가르침’ 나눠’(6월 25일)라는 기사를 쓴 <조선일보> 김한수 기자는 책을 이렇게 설명했다.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장 등 보직을 맡는 바람에 서울 생활 10년이 훌쩍 넘게 되자 그는 거리에서도 ‘공부의 길’을 찾은 듯하다. 틈나는 대로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때론 직접 운전해서 찾아간 곳에서 ‘현장 학습’을 한다. 책엔 60곳과 옛사람 100명에 얽힌 이야기가 실렸다. 그가 찾은 장소와 사람은 널리 알려진 명소도 아니고 누구나 아는 유명 인사도 아닌 경우가 태반. 그렇지만 스님이 ‘길에서 길어올린 글’을 따라가면 스토리를 만나게 되고 인생의 가르침을 얻게 된다.”

<매일경제>와 <한국경제> 역시 메인 기사로 원철 스님의 책 발간 소식을 전했다. 특히 <매일경제>의 허연 기자는 “낡아가며 새로워지는 것”이라는 제목에 담긴 의미부터 책에 담긴 메시지를 스님의 인터뷰를 통해 드러냈다.

언론사 기자들의 기사는 독자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하루가 다르게 신간이 출간되는 데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 역시 가장 많은 ‘에세이’ 분야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여러 쟁쟁한 책들 가운데에서도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 24위에 올랐으며, 예스24의 ‘요즘, 이 책’에 선정되는 등 교계를 넘어 많은 독자들이 ‘픽(pick)’ 했다.

낡아가며 새로워지는 것들에 대하여는 원철 스님이 5년간의 답사와 고증으로 밝힌 60여 곳 100여 명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문화 기행서다. 반나절의 산책에서 한 달간의 긴 여행까지, 그 여정에서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갈무리하고, 역사적 고증을 위해 온갖 문헌을 섭렵하여 고전의 명문(名文)과 선시(禪詩)를 찾아내어 풍성함을 더했다.

최근 불광미디어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스님은 “가는 곳마다 보고 듣는 것을 통해 내 마음을 반조하다 보면 답사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수행의 방편이 된다”고 말하며 자신의 시각으로 새롭게 보는 일의 중요함에 대해 강조했다. 휴가철 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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