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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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
  • 송희원
  • 승인 2021.06.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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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 행사 모습. 사진 문화재청 제공.

궁궐 그림에 그려진 수목과 이에 얽힌 역사, 풍습을 숲 해설가에게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사)한국숲해설가협회와 함께 6월 26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 행사를 진행한다.

창경궁은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 등 우리에게 친숙한 왕실 가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진 역사적인 장소다. 또한 국보로 지정된 ‘동궐도(1826∼30년 사이에 제작된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궁궐 그림)’ 속 회화나무, 느티나무 등의 고목들과 더불어 약 150여 종의 4만 8,000그루의 다양한 종류의 수목들이 숲을 이루어 전통조경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궁궐이기도 하다.

2020년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 행사 모습. 사진 문화재청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토요일에는 궐내각사(궁궐 내 관청) 일대를, 일요일에는 옥천교와 춘당지 일대를 돌며 동궐도에 그려진 회화나무, 매화나무, 느티나무, 백송 등 창경궁의 유서 깊은 나무와 이와 연관된 궁궐의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참여대상자는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0명으로 제한된다. 또 현장에서는 마스크 착용해야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참여대상자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창경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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