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피톤치드 가득한 조선왕릉 숲길 1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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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피톤치드 가득한 조선왕릉 숲길 11곳
  • 송희원
  • 승인 2021.05.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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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 '노송' 숲길. 사진 문화재청 제공.

봄을 맞아 조선왕릉 숲길 11곳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11개소를 개방해 치유의 공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봄철에 정비하여 처음으로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은 ▲파주 삼릉 ‘작은 연못’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노송(老松)‘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로 총 3개소다. 단,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은 정비기간 연장 등으로 인해 6월 1일 개방 예정이다.

또한, 조선왕릉 숲길 내에 조성을 완료한 다양한 휴게공간을 국민에게 개방한다. 능침 일원 숲속에 그늘막과 도서가 비치된 ▲서울 태릉과 강릉 ‘어린이 마당’, 서울시 내 유일한 오리나무 생태보존지역인 ▲서울 헌릉과 인릉 ‘오리나무 숲길과 쉼터’, 조선왕릉 전통 들꽃을 만끽할 수 있는 ▲화성 융릉과 건릉 ‘들꽃 마당’, 소나무 숲속의 다채로운 들꽃이 가득한 쉼터인 ▲남양주 사릉 ‘초화원 쉼터’, 남한강 여주보가 한눈에 보이는 ▲여주 영릉과 영릉 ‘두름길 쉼터’에서 천연 향균제인 피톤치드로 산림욕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기를 기대한다.

서울 태릉과 강릉 '어린이 마당' 그늘집. 사진 문화재청 제공.

숲길 개방시간은 조선왕릉 관람 시간과 같으므로 조선왕릉 방문객은 누구나 쉽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각 조선왕릉관리소에 문의하거나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 융릉과 건릉 '참나무숲 길'. 사진 문화재청 제공.
서울 헌릉과 인릉 '오리나무 숲길'. 사진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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