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위, 미얀마 민주화 기원 오체투지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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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위, 미얀마 민주화 기원 오체투지 봉행
  • 송희원
  • 승인 2021.03.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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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이하 사노위)는 3월 12일 낮 12시 한남동 미얀마 대사관 앞부터 종로구 서린동 유엔인권위 사무실 앞까지 미얀마 민주화 기원 오체투지를 봉행한다.

조계종 사노위는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미얀마인으로 구성된 재한미얀마청년연대, 미얀마민주주의를지지하는한국시민사회단체모임, 해외주민운동연대 등과 같이 약 6Km 구간을 오체투지로 이동하며, 도착지인 유엔인권위원회 사무실에 유엔의 역할을 촉구하는 서한도 전달할 계획이다.

사노위는 “미얀마 군부의 반민주적 쿠데타가 발생한 지 40여 일 동안 50여 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등 사상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으며, 수백 명이 체포되고 있다”며 “심지어 시위 도중 사망한 여성의 시신을 파헤치는 반인륜적인 짓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 나라 곳곳에 불상과 불탑이 모셔진 미얀마에서 부처님 가르침 중 첫 번째 계율을 위반하는 살생이 벌어지고 있다는 현실이 믿을 수 없다”며 “모든 살아있는 생명에 대해 적의심도 일으키지 말고 자비심을 가져야 하거늘 어찌 자국민에게 총과 칼을 겨눈단 말인가”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불살생계(不殺生戒)를 벌인 미얀마 쿠데타 군부는 살생과 폭력을 멈추고 당장 자비와 미소의 땅 미얀마에서 영원히 떠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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