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가 ‘물리학으로 보는 시간’을 주제로 새해와 달력, 시간의 의미 등을 설명했다. 기원전 6000년경부터 현대의 그레고리우스 달력에 이르기까지 달력의 변천사를 풀어내며 인류의 역사에서 달력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살펴봤다. 김 교수는 “연속적인 시간의 화살표에 새해 첫날을 한 점으로 표시한 것은 인류의 자의적인 약속일 뿐”이라면서도 “우리가 그날을 첫날이라고 정했기에 중요하고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이 생명의 현존과 모순되지 않듯, 모든 존재의 실존은 다른 존재와의 관계 속에서 주어집니다. 한 마리의 브라질 나비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서 토네이도를 일으킨다는 로렌츠의 ‘나비효과’ 이론처럼 여러분들이 현재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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