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전문 국제저널 ‘IJBTC’ 30권 2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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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전문 국제저널 ‘IJBTC’ 30권 2호 발간
  • 송희원
  • 승인 2021.0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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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불교전문 국제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 Culture’(이하 IJBTC) Vol.30, No.2가 발행됐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최근 IJBTC Vol.30, No.2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IJBTC(공동편집장 동국대 김종욱, 브링엄영대 리차드 맥브라이드)는 인도, 미국, 태국, 대만, 캐나다, 노르웨이, 덴마크, 몽골 등 8개국의 해외 학자가 편집위원으로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영문 발행 불교학 전문학술지다. 국내(KCI)와 국제(ESCI, Atla) 주요 학술지로 동시에 인정받고 있으며 매년 2회(6월, 12월) 발간된다.

IJBTC는 2010년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KCI)로 선정돼 현재까지 등재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불교의 국제화와 불교학의 학제적 연구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에는 톰슨로이터사의 새 데이터베이스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와 미국신학도서관협회의 아틀라 종교분야 데이터베이스(Atla DB)에도 색인 등재 선정된 바 있다.

IJBTC의 Vol.30 No.2에는 특집 논문(5편), 일반연구논문(2편), 서평(2편) 등이 게재됐다. 이번 저널에 참여한 집필자들은 미국 에모리대와 앨라배마주립대, 프랑스 국립극동연구원, 영국 캠브리지대와 대영박물관, 일본 도요대 등과 국내 이화여대, 국립전남대, 서울대의 대표연구자와 신진연구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집 주제는 ‘다라니와 진언의 의례, 예술 그리고 문헌(Dhāraṇī and Mantra in Ritual, Art, and Text)’으로 총 5편의 논문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특집호는 동아시아 언어문명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로 인정받는 미국 시카고대학교 폴 캅 교수와 동아시아 불교미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김연미 교수가 객원편집장으로 참여했다. 특집에는 ▲엘렌 고우(미국 에모리대) ‘Arhaṃ과 Arhraṃ 중 깨달은 영혼을 위한 자이나 만트라는 무엇인가?’ ▲김연미(이화여대) ‘건축 공간에 구현된 의례: 요(遼)의 불전존승다라니와 응현목탑’ ▲올리브 드 베농(프랑스 국립극동연구원) ‘캄보디아의 불전존승다라니: 의례와 신화’ ▲게르겔 히다스(영국 대영박물관) ‘불전존승다라니: 네팔 사본에 기초한 산스크리트 문헌의 완성’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들이 게재됐다.

특집 논문 외에도 일반연구논문에는 미국 앨라배마주립대의 니콜라스 존스 교수의 ‘빠알리 불교의 관대한 행위와 존중에 대한 고찰’ 등의 논문들과 최신 연구 성과를 검토한 2편의 서평도 함께 게재됐다.

불교학술원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 학자들의 최신 연구 성과와 여기에 근거한 논문을 통해 불교학의 지평을 넓히고 향후 연구의 방향 및 국제적 학술교류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행 논문 전편은 불교학술원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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