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상담실
모두 경제가 어렵다고들 한다. 어떤 기업은 앞으로 수 년 간의 긴 불황이 닥칠 것을 예상하 고, 직원들을 감원시키기에 여념이 없다. 그런 탓인지 최근 들어서 퇴직문제를 가지고 의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심지어 어떤 기업에서는 사십 명이나 되던 부장급 간부직원을 반 수나 줄였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신문을 보아도 어두운 소식뿐이다. 무역적자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이야기는 이제 새 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수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주가(株價), 그리고 물불을 가리지 않고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노사분규 등, 그 예를 들자면 끝이 없을 것 같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 자체가 애시당초 고통의 바다를 헤엄치는 것과 같다고들 하지만, 이 지 경이 되면 정말 보통의 국민들도 국가의 앞날을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과연 이러한 위 기를 극복하는 길은 전혀 없는 것인가.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자신을 냉철하게 돌아보고, 앞 서간 정신적인 지도자들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일이 생길 때면 꼭 머리 속에 떠올리는 우 화(寓話)가 하나 있다. 그것은 '망두석과 비단장수'라는 이야기인데,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 에도 실려 있기 때문에 딸아이에게 여러 번 읽어준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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