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나는 불교] 달라이 라마, 과학을 만나다 / 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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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나는 불교] 달라이 라마, 과학을 만나다 / 김천
  • 김천
  • 승인 2020.09.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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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6일은 제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가쵸 스님의 85번째 생신이었다. 대부분의 행사는 생략됐고 인터넷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간략한 인사를 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달라이 라마는 110세까지 살고 싶다고 밝혔다. 왜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세상을 향해 전해야 할 부처님의 가르침과 티베트불교와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역할이 남았기 때문일 것이다. 

성직자 중에서 달라이 라마는 영화로 가장 많이 다뤄진 인물이다. <쿤둔(Kundun, 1997)>, <티베트에서의 7년(Seven Years In Tibet, 1997)> 등 할리우드 제작 극영화가 크게 흥행했다. 

그의 생애와 가르침을 다룬 수많은 다큐멘터리가 있고 아마도 어딘가에서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다운 지포드 잉글 감독의 새로운 다큐멘터리 <달라이 라마 : 과학자(The Dalai Lama: Scientist, 2019)>는 이전과는 다른 관점에서 스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스님 안 됐다면 전기 기술자

다운 지포드 잉글 감독은 노벨상 수상자들과 함께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독특한 이력의 인물이다. 영화의 부제는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인데 달라이 라마의 생애 속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과학자들과의 교류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영화는 달라이 라마가 과학자들과 어떻게 교류했고, 어떤 문제를 논의했으며, 종교와 과학이 어떤 접점을 갖고 있는가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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