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이후 어디로, 어떻게" 새마을운동과 국민운동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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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이후 어디로, 어떻게" 새마을운동과 국민운동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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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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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문제 해결 위해 스스로 실천하자”

첫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정성헌 회장은 1970년대 제창된 새마을운동의 지난 역사를 되짚어 보는 한편, 보수와 진보를 넘어선 국민운동의 새로운 방향성을 코로나19로 인해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과거 70년대에는 다들 먹고사는 문제가 제일 시급했습니다. 그래서 새마을운동도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었죠. 하지만 지난 2년 전부터 우리는 운동의 방향과 목표를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대전환했습니다. 앞으로 인류의 핵심 과제는 ‘어떻게 하면 부를 축적하는 데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남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 2월부터 5월 14일까지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을 위해 새마을지도자 14만여 명이 전국의 6만6,000여 군데를 방역했고, 새마을부녀회원 1만5,000여 명이 59만여 장의 마스크를 만들어 배포했다. 이 밖에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 임대료 낮추기, 농수산물 사주기, 손 소독제 나눔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

정회장은 “그때 그 시대에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게 운동”이라며 “생명·평화·공경 대전환 운동에 새마을중앙회 회원 70% 이상이 동의했다. 앞으로 환경운동을 넘어서 모든 생명을 살려낸다는 의미의 ‘생명살림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생명살림 결의문’ 낭독으로 발표를 마무리하며, 새마을운동의 슬로건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대중과 함께 생명살림운동을 전개·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주관 : 지리산 실상사
촬영 : 불광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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