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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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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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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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채권에서 M&A․LBO까지 단숨에 이해되는 금융의 논리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라
저작·역자 김지훈 지음 정가 18,000원
출간일 2020-05-28 분야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상식/경제이야기

책정보 145*215mm | 360쪽
 ISBN 979-11-90136-16-7 (0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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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로

누구나 경제와 금융을 공부하는 시대,

이제 투자은행의 눈으로 시장을 보라

시장의 최선두에서 경제를 이끄는 주체는 기업이다. 그래서 주요 경제 뉴스는 기업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또 어떤 실적을 거두었는지를 중심으로 쏟아진다. 그렇다면 공격적인 투자나 M&A 등 기업의 중요한 결정들은 어떤 배경으로 이루어지는가? 물론 기업 총수나 핵심 경영진의 결단으로 이루어지겠지만, 그 배경엔 또 하나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간, 에버코어, 로스차일드….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유수 기업 뒤에는 언제나 투자은행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하곤 한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는 우리가 접하는 경제 현상의 막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는 투자은행의 세계를 소개한다. 그리고 이 투자은행의 세계를 접하다 보면 그간 어렵게만 여겨졌던 금융의 어려운 개념들도 한결 쉽게 이해된다.

경제와 금융은 복잡하기만 하다고 생각해 온 독자부터, 기업과 시장을 바라보는 보다 넓고 깊은 눈을 갈구하던 독자까지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가성비 만점의 책이다.

추천사

경제에 대해 지식이 있는 사람 중에 금융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당장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워졌는데, 주가가 왜 반등했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금융이 무엇이며, 특히 투자은행과 상업은행이 경제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책을 읽는다면 그 어려움이 훨씬 덜어질 것으로 믿는다. 금융업계에 십수 년 근무했던 사람들도 잘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을 쉽게 풀어주는 실력 있는 과외 선생이 함께할 것이기에!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 《돈의 역사》 《디플레 전쟁》 등 저자)

저자소개 위로

김지훈

현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한국에서 청심국제중·고(CSIA)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 진학해 철학·정치·경제(Philosophy, Politics and Economics)를 전공했다. 학창 시절 옥스퍼드 경영대학원과 센터뷰 파트너스(Centerview Partners) 공동 주관의 M&A 케이스 경연 대회에서 학부생 최초로 우승해 주목을 받았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프랑스계 투자은행인 BNP 파리바의 런던 지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M&A, 레버리지금융 등의 부서에서 일하며 대형 철도 기업인 유로스타(Eurostar)와 탈리스(Thalys)의 합병 등 다수의 딜에 참여했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투자은행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로 이직, 현재는 런던 IBD 파워/유틸리티 팀에서 M&A와 파이낸싱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목차 위로

프롤로그 - 투자은행을 알아야 경제와 금융이 제대로 보인다

 

 

1부 투자은행이란 어떤 곳인가

 

1. 투자은행은 어떤 일을 하는가

(1) 투자은행도 통장 개설이 되나요?

(2) 투자은행이 하는 일 #1 - 자금의 중개 및 조달

(3) 투자은행이 하는 일 #2 - 금융 자문

 

2. 투자은행의 일은 어떻게 나뉘는가

(1) 프런트 오피스와 백 오피스

(2) IBD - 투자은행의 투자은행 부서

(3) S&T - 우리가 상상하는 바로 그 뱅커

(4) 리서치 팀 - 투자은행의 튼튼한 뼈대

(5) 컴플라이언스 팀 - 투자은행의 보안관

(6) 리스크 팀 - 투자은행의 최종 수비수

(7) 퀀트 팀 - 투자은행의 미래

 

3. 다양한 투자은행의 세계

(1) 투자은행을 구분하는 방법

(2) 벌지 브래킷 (BB), 누구나 알 만한 대형 투자은행

(3) 미들 마켓 (MM), 분주하게 돌아가는 투자은행계의 허리

(4) 부티크, BB에도 뒤지지 않는 작지만 강한 투자은행

(5) 앞으로가 기대되는 한국형 투자은행

 

4. 투자은행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1) 투자은행의 시작, 머천트 뱅킹

(2) 광란의 1920년대, 그리고 대공황

(3) 뉴딜 정책과 글래스-스티걸 법의 탄생

(4) 규제 축소와 파생상품의 성장

(5) 하이일드 채권의 폭발적인 인기, 그리고 몰락

(6) 인터넷 버블과 투자은행의 두 번째 황금기

(7) 글래스-스티걸 법의 폐지, 거대해지는 투자은행들

(8) 글로벌 금융 위기가 불러온 강력한 규제

 

 

2부 투자은행은 어떻게 일하는가

 

1. 핵심은 가치

(1) 내재가치인가, 시장가치인가?

(2) 주식가치인가, 기업가치인가?

(3) 돈의 시간 가치에 대하여

 

2. 투자은행에서 쓰는 가치평가법

(1) 현금흐름할인법 (DCF)

(2) 배당할인법 (DDM)

(3) 시장가치비교법 (Multiples)

(4) 부분합계평가법 (SOTP)

 

3.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는 M&ALBO

(1) M&A에서 EPS가 중요한 이유

(2)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는 M&A

(3) LBO란 무엇인가

(4) 사모펀드는 어떻게 굴러가는가

(5) 어떤 회사가 LBO에 적합한가

(6)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는 LBO

 

 

에필로그 -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라

 

부록 - 투자은행 취업노트

상세소개 위로

투자은행을 모르고 경제를 안다고 이야기하지 마라!

-우리가 몰랐던 투자은행 이야기

“잘되면 나중에 투자 좀 해 줘.” “어느 주식에 투자하는 게 좋아?”

저자가 투자은행에 다니면서 지인들에게 숱하게 들은 말이다. 하지만 투자은행에 다니는 입장에서 보면 이는 황당하다고 느껴질 만큼 이런 부탁과 물음은 투자은행에서 하는 일들과는 거리가 있다.

대표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나 모건스탠리에서 계좌를 개설했다는 사람을 본 적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투자은행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예금과 대출을 주 수익 모델로 하는 상업은행(Commercial Bank)과는 다르게 투자은행(Investment Bamk)의 주된 영업 대상은 기업이나 기관이다.

투자은행은 크게 대형 투자은행을 중심으로 한 BB(벌지 브래킷)와 중소형 투자은행들의 MM(미들 마켓)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미들 마켓이라 하면 딜의 규모가 1조 원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최근에는 소형 규모로 대형 딜을 따내는 부티크 투자은행이 각광 받고 있다. 대표적인 부티크 투자은행으론 센터뷰, 에버코어, 로스차일드 등이 있다.) 1조 원 미만의 딜이 ‘미들’ 마켓이라니, 기업이라 하더라도 웬만한 규모가 되지 않는다면 투자은행의 영업 대상조차 되기 힘들 것이다.

그러다 보니 투자은행이라는 대상은 우리의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투자은행을 몰라도 되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돈의 흐름, 시장의 흐름을 알고자 하는 이라면 더더욱 알아야 하는 게 투자은행이다. 투자은행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시장 중 하나인 채권 시장만 보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그 규모가 100조 달러, 한화로 환산하면 12경 원이 넘는다. 12경! ‘경’이라는 단위는 어색할 정도로 낯설고, 또 그만큼 크고 강력한 숫자다. 그런데 이런 분야를 이해하지 않고 경제를, 금융을 이해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투자은행이 하는 일을 이해하면 금융이 보인다

-주식‧채권에서 M&A‧LBO까지 단숨에 이해되는 금융의 논리

주식 시장, 채권 시장, M&A 시장 등 큰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길은 종종 아득하기만 하다. 개인의 차원에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 어마어마한 규모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만약 투자은행의 시선으로 이들을 바라본다면 어떨까?

저자는 투자은행의 수익 모델과 내부 조직 구조를 기초 단계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나간다. 그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주식과 채권의 기본 개념부터 자본시장의 생태계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투자은행이 하는 일은 크게 보면, 기업(기관)에 자금을 제공하는 일과 기업(기관)에 금융 관련 자문을 하는 일이다. 기업에 자금을 제공하는 방법에는 일반적인 대출도 있지만, 채권이나 주식을 발행해 투자자를 모으는 경우가 많다. 마련할 수 있는 자본의 크기도 클 뿐 아니라, 투자은행 입장에서는 언더라이팅(고객의 증권 발행 과정을 중개하는 일)을 통해 적지 않은 시세 차익과 수수료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상장사를 거래소에 상장해 외부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공개적으로 매도하는 IPO(기업공개)는, 투자은행들이 서로 주관사가 되기 위해 경쟁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최근에 화제가 된 IPO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 아람코’의 사례가 있는데, 회사 가치가 약 2조 달러로 측정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런 대규모 IPO에는 주관사 외에도 여러 투자은행이 함께 참여해 진행하기도 한다.

M&A는 투자은행이 기업에 하는 금융 자문 중 가장 대표적인 분야다. M&A는 투자은행의 꽃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핵심적이고 매력적인 업무다. M&A 과정에서 투자은행이 하는 일은 우리가 집을 사고팔 때 공인중개사가 하는 일과도 비슷한데, 거래 금액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하여 수익을 올린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통상 투자은행들은 딜 규모의 2% 정도를 수수료로 받는다. 기업의 가려운 곳을 찾아 그에 부합하는 M&A를 제안하고 진행하며 그에 필요한 자본이 있다면 제공 및 중개하는 것까지 모두 투자은행의 일이다. 특히 자기 자본을 갖지 않고서 부채를 통해 기업 인수를 추진하는 LBO 방식이 주목 받으면서 많은 사모펀드들이 이를 통해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이 LBO에 필요한 분석을 진행하고 자문하는 것도 투자은행의 일이다.

책에서는 이런 투자은행이 하는 일들을 투자은행 내 각 부서의 눈높이에서도 조명하고 있는데, IBD(Investment Banking Division) 안에 있는 M&A 팀, DCM(부채자본시장) 팀, ECM(주식자본시장) 팀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접하면 M&A 시장, 부채 시장, 주식 시장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단숨에 파악된다. 이외에도 S&T(Sales & Trading) 팀, 리서치 팀, 컴플라이언스 팀, 리스크 팀, 퀀트 팀 등이 하는 일을 살펴보면서 투자은행과 자본시장의 구조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핵심은 ‘가치’다

-투자은행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

저자는 책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투자은행 업무의 중심에는 늘 ‘가치’가 있음을 강조한다. ‘투자’라는 개념 자체가 ‘가치의 상승을 노리고 비용을 지불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투자의 출발은 가치에 대한 정확한 평가라는 것이다.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격을 뜻하는 시장가치와 그 본질적 가치인 내재가치의 차이를 명확히 인식하고 내재가치를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야말로 투자라는 행위의 핵심이며, 투자은행의 업무 역시 이를 중심으로 벌어진다.

총 2부로 구성된 책의 1부가 “투자은행이란 어떤 곳인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투자은행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성격이라면, 2부는 “투자은행은 어떻게 일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투자은행이 활용하는 가치평가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현금흐름할인법(DCF), 배당할인법(DDM), 시장가치비교법(Multiples), 부분합계평가법(SOTP) 등 일견 낯설고 복잡해 보이는 개념들도 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2부의 마지막 부분인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는 M&A와 LBO” 장에서는 투자은행의 핵심 업무인 M&A에 대한 분석과, M&A 중에서도 대량의 부채를 통해 회사를 인수하는 특수한 경우인 LBO에 대해 투자은행의 업무 프로세스에 맞춰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M&A 딜을 추진하는 투자은행 IBD의 한 팀원이 되어 실무를 진행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투자은행의 눈’을 뜨게 될 것이다.

투자은행 취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선물

-투자은행 취업노트 15문 15답

책은 저자가 겪은 글로벌 투자은행의 시선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한국형 투자은행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는다. 2011년 7월 자본시장법이 개정되고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이렇게 다섯 곳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한국형 투자은행으로 가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었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 ‘투자은행’이라기보다는 거대 증권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또한 국내 M&A 시장에서도 해외 투자은행의 힘을 빌리지 않고 독자적으로 딜을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향후 한국 대기업들의 도약 과정에 이들과 함께할 국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들이 어엿한 투자은행으로 진화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며, 이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 ‘투자은행’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라는 저자는 유능한 인력의 투자은행으로의 진입 역시 적극 권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투자은행 취업노트”를 부록 형태로 책에 담고 있어, 투자은행으로의 전망을 모색하는 독자들에게는 이 또한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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