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대상’에 강창일·문명대·허재·동국대 경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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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대상’에 강창일·문명대·허재·동국대 경주병원
  • 불광미디어
  • 승인 2020.05.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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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조계사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서 시상

불기 2564년도 불자대상 수상자로 강창일 국회의원,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허재 전 국가대표 농구감독과 동국대 경주병원이 선정됐다.

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총무원장 원행 스님)는 불교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온 불자를 대상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불자대상 후보는 사회 각계·각층 분야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주어진다. 불자대상 시상식은 오는 5월 30일 오전 10시 조계사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서 진행되며,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강창일 국회의원,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허재 농구감독. 조계사 제공.

강창일 국회의원은 대표적인 불자 정치인으로서 16년 간 봉직하면서, 국정감사 우수 상임위원장상, 대한민국 헌정대상, 국회가 선정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최우수 의원에 선정되는 등 국가의 발전과 국민들의 안녕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의원 재직 중 개발제한구역 내 전통사찰 시설 개보수가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하였고, 10.27법난 피해자 명예회복 법률 개정 및 불교 관련 각종 법령을 개선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문명대 교수는 불교문화재 조사·지정·수복과 국내 불교연구 및 불교미술사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문교수는 대학시절 불교학생회장을 시작으로 50여 년간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일평생 불교미술을 연구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국내 최초로 한국불상의 정점을 보여주는 석굴암 불상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반구대 암각화를 발견해 세계유산으로 자리하게 했다. 국내뿐 아니라 발해·인도·파키스탄·간다라 불교사원지도 국내 최초로 발굴하여 불교문화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허재 전 농구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을 거쳐 은퇴 후 장애우,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농구교실을 열어 지도하며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또한 방송 활동을 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많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2019년에는 중앙신도회 부설법인인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 행복바라미’ 홍보대사로 위촉돼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알림식’, ‘반갑다연우야봉사단과 함께 캄보디아 이주민 한마당’에서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나눔 봉사활동을 활발히 해온 공로가 인정됐다.

동국대 경주병원은 1991년 개원한 종립 대학병원으로 30여 년간 국민들과 지역민들을 위해 의료포교의 중심도량으로 자리를 지켜왔다. 특히 2015년 메르스 사태에 이어 올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병원장을 비롯한 전의료진과 전직원이 비상근무하며 감염병 확산 방지와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한 결과 대다수를 완치시키고 현재 입원 중인 환자 6명 치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최연소 환자인 생후 45일 영아와 그 부모를 모두 완치시키는 등 경북 내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의료봉사에 항상 헌신한 점을 인정받았다.

선정위원회는 “올해 불자대상은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이라는 2020년 봉축 표어 의미에 맞춰 우리 일상 곳곳에서 묵묵히 자비행을 실천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든 불자들이 선정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9년 불자대상에는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 이현세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김병주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전원주 방송인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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