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 묘목 4,000주 심어
2017년부터 4대강 버드나무 방생을 진행하는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가 수질을 정화하는 왕버드나무 묘목 4,000주를 심었다.
불교환경연대는 3월 26~27일, 3월 30~31일 4일에 걸쳐 전남 화순 시적암과 고양 방아깨비 농장에 각각 왕버드나무 묘목 2,000주씩 심었다. 금강과 남한강에서 나무 번식을 위한 가지 4,000주를 가져와 시적암과 방아깨비농장에서 뿌리내리고 자라도록 흙 속에 꽂은 것. 불교환경연대 생태방생위원회(위원장 이봉규)에서 회원 10여 명이 함께 묘목을 심었다.
불교환경연대는 버드나무 방생법회라는 방생 프로그램으로 적극적인 불살생으로서 방생의 의미와 전통 그리고 생태계를 살리는 새로운 방생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4년째인 버드나무 방생법회는 불교환경연대의 대표적인 생태 프로그램이다. 불교환경연대는 올해도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 4대강을 비롯한 전국의 강과 하천에서 버드나무 방생법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심은 왕버드나무 묘목도 향후 버드나무 방생법회에서 강을 살리는 소중한 묘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버드나무는 예로부터 수질 정화와 치유 능력이 있는 나무로 여겨져 왔다. 현대에도 아스피린과 같은 약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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