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독] 아디야샨티의 가장 중요한 것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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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아독] 아디야샨티의 가장 중요한 것 외
  • 남형권
  • 승인 2020.02.05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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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고 사는 법

아디야샨티 지음, 이창엽 옮김 | 불광출판사 |

280쪽 | 17,000원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하는 것은 쉬워 보인다. 혹자는 건강이나 가족, 혹은 어떤 물건이나 재물을 꼽는다. 하지만 질문을 달리하여 붓다와 예수처럼 자신의 삶 전체를 바쳐 헌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한다면, 답하기가 쉽지 않을 것
이다. 이 질문과 답이 왜 중요한가? 바로 우리의 삶 전체가 획기적으로 달라지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저자 아디야샨티는 ‘매 순간 가장 중요한 것을 발견하는 힘’이 우리 ‘내면’에 이미 갖추어져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힘을 발견하기 위한 통찰력이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경험, 영적 스승과 나눈 진솔한 대화, 종교를 초월한 붓다와
예수의 가르침, 명상 수행에서 자신이 겪은 갈등과 의문의 해결 등으로 보여준다. 이러한 저자의 이야기는 신비롭게도 나의 내면을 탐구하도록 이끌며, 우리 모두의 삶에 적용되는 근본적인 진실과 연결해준다. 더불어 삶과 수행 과정에서 겪는 갈등과 오해, 의문
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답한다. 특히 맹목적으로 따라 했던 명상의
문제점을 지목한다. 명상할 때의 고요함과 평온함은 일상에서 왜
유지되지 않는지, ‘나’가 없다고 하지만 깨달음 뒤에도 ‘나’는 왜
여전히 ‘나’로 생각되는지 등, 우리가 영적 여정에서 마주치는 숱
한 갈등과 의문을 지혜롭게 풀어낸다.
서구 영성계에서 차세대 지도자, 존재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친절한 스승으로 널리 알려진 저자는 이 책에서도 진솔한 이야기
와 현실적인 언어로, 삶의 가장 깊은 곳에 두어야 하는 ‘진실’, 즉
깨달음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매 순간 이 진실을 놓치지 않고, 깨
달음의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인생의 어떤 두려움을 만나더
라도 은혜로운 순간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아무리 현명한 영적 스승도, 아무리 심오한 가르침도, ‘당신에
게 중요한 것’을 대신 발견할 수는 없다.”

글. 김소영(불광출판사)

 

한국의 명상을 말한다

한국명상학회 지음 | 담앤북스 | 392쪽 | 17,000원

한국명상학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명상의 과학화와 대중화를 위해 모인 전문가들이 한국 명상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고 한국형 명상을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다. 한국형 명상이 가진 장점과 실용적인 명상의 활용법, 명상의 가치 등을 들여다볼 수 있다.

 

 

스스로 행복하라
법정 지음 | 샘터 | 216쪽 | 12,000원

법정 스님 열반 10주기 특별판이자 샘터 50주년 지령 600호 기념판이다. 법정 스님이 남긴 글 중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글을 가려 뽑아 묶었다. 인생의 가치, 자연과 함께하는 충만한 삶, 스님이 여러 책에서 발견한 지혜, 나눔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허공의 달을 병에 담은 동자승

장산 지음 | 조계종출판사 | 288쪽 | 15,800원

저자인 장산 스님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마주한 풍경들과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숨겨진 옛이야기들을 친근하게 풀어가며 삶에서 되새길만한 지혜와 교훈을 전한다. 더불어 세상을 바라보고 얻은 깨달음은 각 글 말미마다 짧은 시구절로 남겨져 있다.

 

 

안녕, 다람살라

청전 지음 | 운주사 | 200쪽 | 14,000원

인도 다람살라에서 달라이 라마를 모시고 30여 년을 수행한 청전 스님이 고국에 돌아와 낸 첫 번째 책이다. 달라이 라마의 진면목과 이면, 스승과 제자 간 꾸준히 이뤄진 영적 교류, 순례길 체험과 깨달음, 꾸밈없는 티베트인들과 맑은 수행자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있는 그대로

정준영 지음 | 에디터 | 320쪽 | 18,000원

초기불교 학자이자 명상 지도자인 저자가 30여 년간 수행한 위빠사나 경험을 오롯이 담아 알기 쉽게 위빠사나에 대해 이야기한다. 2,500여년 전 붓다가 지혜를 얻는 방법으로 활용했던 수행법이자 붓다의 핵심 가르침인 위빠사나에 대한 체계적인 수행 교과서이다.

 

 

바로 오늘입니다

보현 지음, 김도아 그림 | 코쿤아우트 | 284쪽 | 13,500원

연예계에서 최고의 스타로 인기를 누리던 30여 년 전 출가한 보현 스님이 과거 속 불행에 붙들리지 않고 미래에 대한 근심을 끌어와 고민하지 않으며, 바로 오늘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행복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쉽고 간결한 글에 촌철살인의 지혜가 담겨 있다.

 

 

삼국시대의 꽃 이야기

김규원 지음 | 한티재 | 244쪽 | 15,000원

원예학자인 저자는 오랫동안 꽃을 연구대상으로만 바라보다가 꽃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삼국사기, 삼국유사를 꼼꼼히 읽고 박물관의 유물과 유적을 찾아다니며 새롭게 공부한 꽃에 대한 이야기이다. 꽃을 매개로 자연과학과
역사가 만났다.

 

 

지구는 영혼의 학교다

채널러 수화 지음 | 티움 | 284쪽 | 16,000원

다른 차원의 존재와 인간 사이에 이루어지는 일종의 영적 교신 현상을 행하는 채널러(Channeler)인 저자는 지구가 영혼의 성장을 위한 학교이고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며 성장해야 한다고 전한다. 더불어 그 성장은 지구의 운명과도 연관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남명천화상송증도가

박상국 지음 | 김영사 | 336쪽 | 27,000원

불교서지학자이자 고려대장경 연구자인 저자는 ‘남명천화상송증도가’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라고 밝힌다. 또 동일본으로 알려진 ‘남명천화상송증도가’ 공인본과 삼성본은 다른 판본이며 공인본은 금속활자본, 삼성본은 목판본이자 후쇄본임을 증명하고 있다.

 

 

불교에 빠진 조선 유학자의 특별한 꿈 이야기

김대현 지음, 박성덕 옮김 | 북트리 | 200쪽 | 12,000원

조선 시대 유학자 김대현이 능엄경을 읽고 깨달음을 얻어 쓴 ‘술몽쇄언’이라는 글의 해석본이다. ‘술몽쇄언’은 꿈의 성질과 사바세계의 속성이 같음을 기발하고 예리하게 짚어낸다. 꿈과 같은 삶으로부터 진실한 경지인 ‘피안 (彼岸)의 언덕’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
하고 있다.

 

 

불안

해우 지음 | 책나무출판사 | 152쪽 | 10,000원

심리학자인 저자는 공황장애를 경험하며 변화하는 내면을 관찰하고 성찰해 시로 풀어냈다. 삶에 관한 진정한 의미 탐구와 솔직한 자기 성찰을 닮은 일종의 고백록이기도 하다. 불안이 역설적으로 성숙을 이끄는 매개체가 되었다고 말하며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
하고 있다.

 

 

 

가장 깊은 받아들임

제프 포스터 지음 | 침묵의향기 | 350쪽 | 16,800원

영국 출판그룹 왓킨스에서 발표한 2011년 세계 영적 지도자 100인 중 최연소 지도자로 선정된 저자의 가르침을 담은 명상 에세이다. 사랑, 인간관계, 질병, 중독 등 여러 가지 사례를 들
어 심오한 통찰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한일 우익 근대사 완전정복

이영채, 한홍구 지음 | 창비 | 288쪽 | 16,000원

한일관계 악화를 계기로 여러 매체에 출현하며 일본 문제를 다뤄온 대표적인 한일관계 전문가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이영채 교수와 한국 현대사 연구자이자 ‘반헌법행위자열전편찬위원회’ 책임편집인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가 뭉쳐 한일극우세력의 역사 인식에 반박하고 있다.

 

 

 

참동계 강의

남회근 지음, 최일범 옮김 | 부키 | 756쪽 | 35,000원

단경의 비조로 알려진 ‘참동계’에는 역경의 변화 원리, 노장 철학, 단도(丹道)의 수련 방법이라는 세 가지 이치가 합쳐 있다. 불가와 도가의 이론과 실제가 하나로 관통된 수도 공부의 지침서로 이론적이고 현실적이며 모호한 수도 공부의 핵심을 짚어 준다.

 

 

 

장기표의 정치 혁명

장기표 지음 | 행복에너지 | 340쪽 | 20,000원

저자는 정치가 역사의식에 기초해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대량실업, 소득 양극화, 청년실업, 해고불안, 노후불안, 입시지옥, 고교평준화 등의 해법을 현 시대 관점에서 제시한다. 대안 없는 비판을 지양하며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책
이다.

 

 

바흐의 음악은 어떻게 우리의 영혼을 채우는가

요셉 피퍼 지음, 박윤정 옮김 | 파이돈 | 120쪽 | 12,000원

바흐의 음악으로 자유 시간과 여가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묻고 진정으로 보거나 듣는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보게 만든다. 노동과 생산성을 우상화하고 전통적인 사색의 정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회에서 현실을 지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라고 권하고 있다.

 

 

통도사 무풍한송 길을 걷다

이병길 지음 | 책과나무 | 460쪽 | 16,000원

영남알프스, 통도사, 양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중점적으로 다룬 책이다. 저자는 통도사 무풍한송 길의 이름 바위에 대한 궁금함에서 시작하여 질문과 답을 찾는 길을 나섰다. 큰 역사 흐름 속에 잊히기 쉬운 작은 역사, 지역과 사람 이야기로 이루어진 향토사를 들여다 본다.

 

 

당당한 염세주의자

염세철학가 지음, 차혜정 옮김 | 나무의철학 | 280쪽 | 16,000원

대만의 젊은 고전 전문가인 저자는 왜 사는지, 열심히 사는 이유가 뭔지, 인생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이고 살면서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고전에서 그 답을 찾았다. 장자를 비롯한 여러 철학가가 남긴 수천 년 전의 메시지를 소환해 인생 내공을 키우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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