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 SEE 학습 프로그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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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SEE 학습 프로그램 출시
  • 이선호
  • 승인 2019.04.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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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가 달라이 라마 재단이 바나 재단과 공동으로 에모리 대학에서 개발한 사회적, 정서적 및 윤리적 학습 랜드마크 프로그램(SEE)’의 글로벌 출시를 기념하는 3일간의 행사를 뉴델리에서 주관했습니다.

44일부터 46일까지 인도의 수도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는 세계의 교육 전문가들과 정책지도자들이 모여 평화롭고 자비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초가 되는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행사 중에 달라이 라마는 자비심 없이는 행복한 세상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교육 시스템에 감성 교육을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EE 학습 프로그램은 에모리 대학교의 새로운 명상 과학 및 자비 기반 윤리 센터의 프로그램으로, 콜로라도에 본부를 둔 예세 코롤 재단과 달라이 라마의 가덴 포 드랑 재단(Gaden Phodrang Foundation)으로부터 1,100만 달러를 투자받았습니다.

에모리 대학에서 개발된 SEE 학습은 교육자들과 좀 더 전문적인 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K-12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정서적, 윤리적 가치를 통합할 수 있는 전체적인 틀과 자원을 지원합니다. 프로그램 개발자들에 따르면, “SEE 학습은 SEL(social-emotional learning) 프로그램의 우수 사례를 토대로 주의 교육, 타인에 대한 자비심의 함양, 회복 기술, 논리적 사고 및 윤리적 식별과 같은 새로운 주제를 포함합니다. SEE 학습은 발달 심리학, 교육 및 신경 과학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개발되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생각과 마음의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의 윤리적 발전을 교육으로 이끌기 위해 보편적이고 비종교적인 접근을 모색해온 달라이 라마의 비전과 지지가 큰 도움이 되었지요.”

현재 2020년까지 고등학교 커리큘럼이 계획되어있으며, SEE 교사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 개발 중에 있습니다. 또한 커리큘럼은 현재 14개 언어로 번역될 예정입니다.

신임 센터장 겸 에모리 종교학부 실습 교수인 롭상 텐진 네기윤리적 발전은 사회, 정서적 학습과 함께 학생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복지에 기여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학업뿐 아니라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스트레스가 젊은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 아동 전체의 수요를 해결해야 하기때문에 사회적, 정서적, 윤리적 학습을 표준 K-12 학문 커리큘럼에 통합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라며 SEE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한 취지와 그 필요성에 대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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