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캐나다 앨버타 지역에 있는 웨스트룩 명상센터(Westlock Meditation Centre)에서 15미터 높이의 황금 아미타불상이 세워졌다.
웨스트룩 명상센터는 지난해 7월 기공식을 열고 기념비 준비를 시작했다.
높이 15미터, 무게 22톤 이상의 동상은 수년 간의 계획 끝에 올해 1월 중국에서 캐나다로 도착했으며, 현지에서 추가 품질 작업 후 명상센터 꼭대기에 조성됐다.
아미타불을 받치고 있는 연꽃 모양의 기단까지 합치면 약 21미터의 높이로 캐나다 서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인공 동상이다.
웨스트룩 명상센터의 파프 호아(Phap Hoa) 스님은 설치식에서 "우리 사회가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 진정할 만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러한 알아차림과 평화의 상징으로 불상을 세웠고 이곳에서 명상의 실천과 불교의 실천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부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 인구는 3600만 명에 불가하지만 주요 학교와 아시아 불교 국가를 대표하는 불교 센터가 있으며, 인구의 1.1퍼센트인 37만 명이 불교 신자라고 알려져있다.
1800년대부터 거주해온 불교 신자들은 20세기 후반 아시아 국가의 이민자들로 그 수가 늘어났으며, 2012년 조사 기준 483개의 불교단체가 캐나다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