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팔리 삼장 세계문화유산 지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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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팔리 삼장 세계문화유산 지정 박차
  • 양민호
  • 승인 2019.03.20 16: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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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 삼장(Tripitaka) 국가 유산 지정 및 기념 행사 개최

미국 불교 잡지 라이언스 로어(Lion‘s Roar)에 따르면, 지난 1월 스리랑카 정부가 팔리 삼장(Tripitaka)을 국가 유산으로 지정한 데 이어 3월 16일부터 23일까지 ‘대장경 주’로 지정하고 각종 기념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정부 차원에서 팔리 삼장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코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3월 16일 스리랑카 출신 종교운동가 아나가리카 다르마팔라가 세운 런던 불교 사원(London Buddhist Vihara)에서 세계 유산으로서의 팔리 삼장의 의의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23일에는 스리랑카 캔디(Kandy)에서 유네스코가 팔리 삼장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해 줄 것을 제안하는 발표 행사가 예정돼 있다고 합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담은 경(經), 불자들이 지켜야 할 도리인 율(律), 부처님 가르침을 연구한 논(論)으로 구성돼 있는 팔리 삼장은 기원전 3세기경 인도 아쇼카왕 때 스리랑카로 전해졌으며, 구전을 통해 전승되다 기원전 1세기경 처음 기록(결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남은 불교 경전 가운데,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장 원음에 가깝게 싣고 있는 경전으로 인정받고 있는 팔리 삼장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것인가를 두고 전 세계 불교계가 이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앞서 우리나라에서는 팔만대장경(국보 제32호)이 2007년 6월에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대장경을 보존하고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 역시 1995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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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2019-03-22 22:40:39
그런데 이미지는 히브리어 성서를 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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