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나는 불교] 출발Departur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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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나는 불교] 출발Departure, 2017
  • 김천
  • 승인 2019.02.26 15: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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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합니다. 이것은 죽음입니다”

종교와 철학의 이유는 인간 앞에 죽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죽음은 결코 이해할 수도 판단할 수도 없는 과정이다. 죽음의 경로를 관통한 후 되돌아 와 그 내막을 낱낱이 경험하고 납득하여 다시 살아갈 수 없기에, 죽음은 돌아올 수 없는 문이거나 망각의 강으로 묘사된다. 부처님은 죽음을 인간이 겪는 근본 고통이라 가르쳤다.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어간다. 

산 자에게나 죽어가는 이에게 죽음은 모두 두렵고 알 수 없는 사건이다. 

미국 다큐멘터리 감독 라나 윌슨이 제작 연출한 ‘출발(Departure, 2017)’은 죽음과 삶에 관한 불교적인 이야기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44세의 일본 임제종 승려 이테츠 네모토. 그는 도쿄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의 환락과 열정을 경험한 후 승려가 됐다. 일본 불교의 풍속대로 아내가 있고 2살 난 아들이 있다. 시골인 기후현岐阜県의 절에서 처자식과 함께 노모를 모시고 산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며 나이트클럽에서 춤과 파티를 즐긴다. 그는 10여 년 간 이루어낸 일로 유명해졌다. 자살방지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을 죽음에서 삶의 길로 되돌렸기 때문이다. 

라나 윌슨은 잡지에서 그의 기사를 읽고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했다. 감독은 “일본말을 하나도 모르는데 일본어 다큐멘터리를 만들려고 달려들었으니 엄청난 도전이었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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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정 2019-03-13 11:21:29
이 영화는 어디에서 볼 수 있는지요?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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