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과학을 통한 명상연구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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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과학을 통한 명상연구 어디까지 왔나?
  • 유권준
  • 승인 2019.02.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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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과학이 바라본 명상
달라이라마는 1989년 가을, 미국의 뉴포트에서 서양의 신경과학자 및 정신의학자들과 만난다. 제2차 ‘마음과 생명’ 콘퍼런스에서 였다. 콘퍼런 스는 ‘의식’에 대해 과학과 불교가 묻고 답하는 열띤 토론이였다. 달라이라마는 이 자리에서 “영속적이고 실체적인 자아나 영혼은 존재하지 않 는다”고 말한다. 우리 눈앞의 삼라만상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존재들의 고유한 본질이나 독립적인 본성이라 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것 이다. 사진은 달라이라마가 2018년 5월 3일 인도에서 러시아 과학자들을 만나는 장면.

과학은 종교를 설명할 수 있을까? 설명할 수 있다면 어디까지일까? 간단하지만, 오래된 이 질문에 도전했던 과학자들이 있다. 미국의 의학자 앤드류 뉴버그(Andrew Newberg)는 2003년 신경전달물질에 대한 연구를 통해 명상의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규명했다. 제임스 오스틴은 그보다 앞서 1998년 뇌의 신경작용과 명상의 관계를 연구한 『Zen and the Brain』(선과 뇌)라는 책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많은 과학자들이 불교의 수행을 과학적으로 해명하기 위한 많은 연구를 수행한다. 과학의 영역에서 영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 과학자들을 살펴봤다.

 

| 깨달음의 매커니즘을 규명한 앤드류 뉴버그

앤드류 뉴버그는 1966년생이다. 현재 토머스 제퍼슨 대학병원의 핵의학과 의사로 재직중이다. 그가 2003년 쓴 논문 「The neural basis of the complex mental task of meditatio : neuro transmitter and neurochemical considerations」(명상의 복잡한 정신 작업의 신경 기초 : 신경전달물질 및 신경화학 물질 고려사항)은 종교적 체험을 신경과학을 통해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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