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꼭 감고 그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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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꼭 감고 그냥 시작
  • 최수정
  • 승인 2019.01.16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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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뭇거리기에는 세상에 멋진 일이 너무 많으니까
눈 꼭 감고 그냥 시작
저작·역자 최수정 지음 정가 15,000원
출간일 2019-01-15 분야 에세이
책정보

288쪽|판형 145mm×210mm|두께 17mm|ISBN 978-89-98602-88-8 (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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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로

진정 원하는 삶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당신에게
아주 평범한 언니가 전하는
더 넓은 세상에서 나답게 살아가는 법

‘한국을 떠나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 있다면, 동시에 ‘나 같은 사람이 해외에 나가서 일자리도 구하고 그들과 섞여 잘 살아갈 수 있을까?’ 걱정하고 있었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눈 꼭 감고 그냥 시작』은 평범한 대한민국의 여대생이 방황 끝에 해외 취업에 성공해, 상하이에서 스웨덴 기업과 캐나다 기업을 거쳐 가며 한 명의 마케터로 성장해간 경험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 보이는 책이다.

‘해외 취업은 대단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것일까?’ 취업 준비를 할 때 늘 마음속에 맴돌아 자신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이 질문이 잘못되었음을 알리고 싶다는,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 후 독자들이 ‘별거 아니네’, ‘나도 할 수 있겠네’ 하고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저자가 안내하는 세계로 떠나 보자.

조금은 두렵고 망설여지겠지만, 눈 꼭 감고 그냥 시작!

저자소개 위로

최수정(Sue)

평범한 학점과 스펙을 들고 대학을 졸업했다. 졸업은 했지만 그럴싸한 꿈도, 딱히 하고 싶은 일도 없었다. 아무 회사나 취업만 하면 ‘땡큐’라는 생각으로 구직 활동에 나섰고, 한 중소기업에서 비서 업무로 첫 직장 생활을 했다. 하지만 일이 손에 익자 일상이 답답하게만 느껴졌고, 그동안 남몰래 접어 둔 꿈이었던 해외 취업에 대한 미련이 되살아났다. 후회만 하는 삶보다는 실패하더라도 일단 한번 도전해 보는 삶이 더 낫겠다고 생각하고,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막막하고 불가능해 보이기만 하던 도전이었지만, 결국 상하이 소재 스웨덴 글로벌 기업의 고객지원팀 말단 직원으로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이후 직종을 변경해 마케팅 전문가로의 경력을 쌓았고, 캐나다 식품 유통 회사의 한국 비즈니스 매니저, 한국 대기업에서 추진하는 신규 사업의 마케팅 & PR 매니저로 근무했다. 현재는 독일로 삶의 터전을 옮겨, 해외 취업 온라인 매거진 원더랜드(wonderland.)를 운영하며 지내고 있다.

해외 취업을 꿈꾸면서도 늘 주저하기만 했던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의 길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자 이 책을 썼다.

웹사이트 www.wonderlandmag.com
블로그 https://blog.naver.com/therosue
브런치 https://brunch.co.kr/@wonderlandmag

목차 위로

프롤로그: Why not you?

Part 1. 일단은 지원하고 본다
마냥 미루고만 싶었던 졸업
대망의 첫 면접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눈 꼭 감고 그냥 시작
쓸데없는 스펙 콤플렉스
밑져야 본전! 일단 지원이나 해 보자
면접과 실패는 다다익선
취업은 운이다
외국어 때문에 해외 취업이 두렵다고?
면접에서 떨어지는 게 꼭 내가 부족해서만은 아니다
대기업이라고 다 좋을까?
다른 사람들의 충고는 감사히 듣기만 하자
그래서… 행복하니?

● 해외 취업 선배가 알려 주는 생생 실전 TIP ●
-  해외 취업 준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 영문 이력서 작성을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10가지

Part 2. 외국에서 외국 회사에 다닌다는 것
상하이에서의 첫 출근
파란 눈의 동료에게 받는 트레이닝
WORK HARD, PLAY HARD
<섹스 앤드 더 시티>와 같은 삶은 어디로
켈리, 멋지고 쿨한 내 인생의 멘토
사내 정치의 세계를 접하다
외국 회사도 회식 문화가 있나요?
방황 속에 시작한 마케팅 공부
조직 개편이라는 흉흉한 소문
새로운 업무, 새로운 시작
목요일 오후 5시가 무서워
네이버? 그게 뭐야?
프랑스인이라고 다 재수 없는 건 아냐
취미도 스펙 쌓듯?
여자 혼자 해외에서 그렇게 살면…

● 해외 취업 선배가 알려 주는 생생 실전 TIP ●
- 달라도 너무 다른 나라별 업무 스타일
- 해외 취업 면접 성공을 위한 5가지 비법 아닌 비법

Part 3. 가슴을 뛰게 하는 일, 정말 있나요?
운명처럼 다가온, 아주 기묘한 면접
비즈니스 매니저가 되다
내 업무는 전단지 돌리기?
내가 일을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이유
글쓰기 취미가 바꿔 놓은 인생
고객이 마케팅의 전부다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일하는 법
스물다섯의 비즈니스 마스터
비즈니스보다 사람이 먼저
성장은 누가 시켜 주지 않는다

● 해외 취업 선배가 알려 주는 생생 실전 TIP ●
- 겪고 나서야 알게 된 중국 직장인들의 8가지 특징
- 인맥은 나의 힘! 네트워킹 이벤트에서 일자리 찾기
- 프로페셔널하게 영어 이메일 쓰는 법

Part 4. 아시아의 뉴욕을 거닐다
우리는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야
영 파워가 몰려온다!
젊은 여성 CEO, 새미 이야기
가정적인 상하이 남자, 기 센 상하이 여자
3개월 주기로 찾아온다는 그분 - Homesick
한국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요
한국 회사 vs 외국 회사
무한한 미래가 펼쳐지는 도시, 상하이

● 상하이 생활 선배가 알려 주는 생생 실전 TIP ●
- 여기 중국 맞아? 상하이 생활 물가 대공개
- 어느 동네에서 살까? 상하이에서 집 구하기
- QR 코드의 나라 중국 생활에 유용한 웹사이트 및 앱
- 아시아의 뉴욕, 상하이를 글로벌하게 즐기는 법

에필로그: 한비야처럼 살지 않아도 괜찮아

Special thanks to

상세소개 위로

한국을 떠나 살아 보고 싶다면
눈 꼭 감고 그냥 시작!

누구나 한 번쯤 마음에 품어봤을 생각, ‘한국을 떠나 살아 보고 싶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그곳에서 일을 갖고 일상을 살아 보고 싶은 마음. 더구나 점점 팍팍해져가는 국내 일자리 사정을 생각하면, 해외로 나가 일을 구하고 ‘글로벌 노마드’로 살고 싶다는 마음은 더욱 절실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도 부족하고, 국내에서도 힘든 취업이 해외라고 더 쉽겠냐는 생각에 주저하고 또 주저하게 된다. 주변에서는 해외 취업을 위해서는 영어 공인 점수가 몇 점 이상이어야 한다느니, 인턴이나 연수 경험이 어느 정도 이상이어야 한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넘쳐난다.
이 책의 저자도 해외 취업에 나서기 전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 아니 그 꿈을 입 밖에 내놓지도 못하고, 그저 ‘직장인’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구직 활동에 나설 뿐이었다. 그렇게 겨우 국내 한 중소기업에 입사했지만, 허전한 마음은 달랠 길이 없었다. 그냥 이대로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앉아서 후회만 하는 삶을 살게 될 거라는 두려움도 밀려 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래, 더 이상 망설이지 말자. 눈 꼭 감고 그냥 시작하는 거야!’ 하며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다.

“저는 외국어 점수도 없고, 학점도 낮은데요?”
평범한 언니의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해외 취업, 해외 생활 노하우

퇴사 후 도서관으로 달려가서, 해외 취업에 대한 책을 닥치는 대로 읽던 저자는 그런 책을 읽을수록 자신감이 아니라 오히려 열등감이 생겼다고 한다. 일류 대학 출신, 유학파 등 해외 취업 성공 주인공의 엄청난 스펙에 책을 다 읽고 나면 괜스레 마음이 위축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은 해외 취업에 성공, 스웨덴 기업과 캐나다 기업을 거쳐 한국의 대기업에서도 일을 하게 되는 일련의 성공(?) 스토리를 갖게 되었다. 되돌아보니 해외 취업을 앞두고 너무 많이 위축되고 너무 오래 망설인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외국 기업은 TOEIC이 무슨 시험인지도 모르고, 하버드나 서울대가 아닌 이상 무슨 대학이 무슨 대학인지도 구분하지 못하는데 말이다. 지극히 평범했던 자신도 해외 취업에 성공하여, 글로벌 노마드로 살고 있는 것을 보면 해외 취업에 대한 부풀려진 불안감을 걷어낼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오늘도 자기가 원하는 삶의 길 앞에서 망설이고 있을 평범한 이들을 위해!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외국 기업 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소소한 에피소드에서부터
해외에서 살 곳을 정하고, 친구를 만드는 비법까지

책에는 졸업이 다가오는 것이 두렵기만 했던 평범한 여대생이 해외 취업을 결심하고 준비하게 된 이야기에서부터, 스웨덴 교육 기업에서 첫 해외 직장 생활을 한 이야기, 캐나다 식품 유통 회사에서 비즈니스 매니저로 거듭난 이야기, 아시아의 뉴욕이라 불리는 상하이에서의 글로벌 라이프 등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또한 재미있는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영문 이력서 작성법, 해외 취업 면접 준비법, 영어 이메일 프로페셔널하게 쓰는 법, 상하이 생활과 집 구하기 팁, 중국 생활에 유용한 애플리케이션 등 해외 취업과 상하이 생활을 위한 쏠쏠한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한다.

남들처럼 살지 않아도 괜찮아
해야 할 일만 하면서 살 필요는 없으니까

어떻게 보면 대학을 막 졸업한 사회 초년생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일이 존재하는지 그리고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뚜렷한 꿈이 있다면 오히려 그게 더 위험한 일일지도 모른다.
저자 역시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던 ‘승무원의 꿈’을 고집했다면 해외 취업과 상하이 생활이라는 멋진 경험을 하지 못했을 거라고 고백한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행복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이미 충분히 멋진 삶을 살고 있는 거라고. 그러니 망설이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이야기한다. 아주 평범한 언니의 평범한 성공기가 당신에게도 힘과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

“혹시 꿈이 없어서 방황하고 있다면, ‘나는 왜 하고 싶은 일이 없을까?’라며 자책하고 있다면 이야기해 주고 싶다. 걱정하지 말라고. 대단한 꿈을 갖고 인생을 살지 않더라도 우리는 제법 괜찮은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고민하고 분투하며 사는 것 그 자체로도 이미 멋진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라고 말이다.”
-에필로그에서

책속으로 위로

대학을 졸업했는데, 희망이 보이지 않는 미래가 서글퍼 매일 밤잠을 설쳤다. 좋은 직장이고 뭐고 그냥 아무 곳이나 일단 취업하고 싶었다. 그저 ‘직장인’이라는 것이 되고 싶었다.
-「프롤로그: Why not you?」에서

‘해외 취업은 대단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것일까?’
해외 취업 준비를 할 때 내 마음속에 언제나 맴돌았던, 그래서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던 질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저 사람도 했는데 나도 할 수 있겠네, 뭐, 별거 아니네’ 하고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도 했는데, 당신이 못 하리라는 법이 어디 있을까?
Why not you?
-「프롤로그: Why not you?」에서

‘아직 1년 경력을 채우지 못했으니까’, ‘지금은 언어 실력이 부족하니까’, ‘돈이 없으니까’ 등등 당장의 현실을 핑계 삼으며 살다가는 10년, 20년 후에도 지금과 똑같이 살고 있을 것 같았다. 지금이 바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향해 적극적으로 뛰어들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아니면 영영 못할 것 같았다.
‘그래, 더 이상 망설이지 말자. 눈 꼭 감고 그냥 시작하는 거야!’
-「눈 꼭 감고 그냥 시작」에서

오스카는 스웨덴에서 중국인 여자친구를 만나 그녀와 함께 상하이로 오게 되었고, 독일에서 온 헬레나는 중국에 어학 연수를 왔다가 상하이라는 도시가 좋아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이탈리아 출신 스테파노는 아시아 문화에 심취해 무작정 중국으로 와서 직장을 찾았다고 한다. 당연히 이곳에 처음 왔을 때 셋 모두 중국어 실력은 제로였다고 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했다. 중국어를 전혀 못하는 파란 눈의 서양인들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찾아 고향에서 머나먼 이곳 중국으로 와서 각양각색의 삶을 살고 있는데, 중국에서 비행기로 고작 두 시간 거리에 있고 같은 동양 문화권인 우리가 그들처럼 못하리라는 법이 어디 있을까? 외국어를 못 해서, 나이가 많아서, 돈이 없어서, 경력이 없어서 등 핑계를 대며 하고 싶은 일을 미뤄 왔던 나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상하이에서의 첫 출근」에서

그랬다. 나는 취미 생활을 결정하는 것조차도 스펙 쌓듯이 생각했던 것이다. 어떤 취미를 해야 좋은 성과를 빠른 시일 내에 낼 수 있을까, 어떤 취미가 커리어에 유용하게 활용될까, 어떤 취미가 다른 사람한테 소개할 때 멋있어 보일까 등을 신경 쓰느라 ‘내 마음이 끌리는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취미도 스펙 쌓듯?」에서

“나는 현재 XX 회사에서 한국 시장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고, 일을 시작한 이후로 고객 재방문 수치가 XX퍼센트 늘었고, 그리고….”
“Boring, Boring!(재미없어, 재미없어!)”
당황스러웠다. 마치 내 앞에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악덕 상사 미란다가 앉아 있는 것 같았다.
“그런 것 말고, 네가 왜 특별한지, 너의 열정이 무엇인지를 보여 줘.”
-「운명처럼 다가온, 아주 기묘한 면접」에서

누군가에게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쉽게 포기해 버리지 말자.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수 없다고, 해야 하는 일만 하면서 살아야 할 이유도 없다.
-「글쓰기 취미가 바꿔 놓은 인생」에서

혹시 꿈이 없어서 방황하고 있다면, ‘나는 왜 하고 싶은 일이 없을까?’라며 자책하고 있다면 이야기해 주고 싶다. 걱정하지 말라고. 한비야처럼 대단한 꿈을 갖고 인생을 살지 않더라도 우리는 제법 괜찮은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고민하고 분투하며 사는 것 그 자체로도 이미 멋진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라고 말이다.
-「에필로그: 한비야처럼 살지 않아도 괜찮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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