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통신] 아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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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통신] 아힘사
  • 유권준
  • 승인 2019.01.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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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해년 새해를 맞는다. 과학의 눈으로 본다면, 지구가 공전의 주기를 돌아 다시 그 위치로 돌아오는 날이다. 특별한 의미가 있을 리 없다. 모든 것이 공空하다는 붓다의 가르침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새해 헌해가 따로 있을 리 없음은 자명하다. 하지만, 우리는 해를 가르고, 날을 분별해 새해를 맞고, 새날을 맞는다. 그러므로 새해란 내 마음속의 구분일 뿐이다. 마음으로 가르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사는 것이다. 붓다의 가르침이 옳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어리석은 분별을 한다. 새해를 맞아 붓다의 가르침을 다시 살핀다는 구실로 말이다. 팔만사천 가르침에 다시 새겨야 할 가르침이 어디 한두 가지 로 요약할 수 있겠는가만, 올해는 아힘사를 떠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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