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동국대 명진관 근대 문화재 등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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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동국대 명진관 근대 문화재 등록 예고
  • 유권준
  • 승인 2018.09.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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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송민구씨가 1954년 설계, 1956년 준공한 대표적 석조 건물

동국대 문과대학 건물인 명진관(석조전)이 근대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13일 문화재보호법 제53조에 따라 교육시설인 동국대 석조전(명진관, 明進館)과 충남대 구(舊) 문리과대학 등 2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동국대 명진관은 동국대가 해방직후 종로구 혜화동에서 중구 필동의 일본 조동동 조계사 터로 이전하면서 세운 최초의 건물로 1954년 설계해 1956년 준공됐으며 2006년 증축된 건물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가운데 한 명인 송민구(宋玟求)씨가 1956년 설계한 튜더 풍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건축과 송민구 씨는 한양대와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동국대 석조관(현 명진관)과 중앙도서관(현 만해관), 교수회관을 설계했다.

명진관은 중앙부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성을 강조한 평면구성과 석재로 마감해 튜더풍 건축양식으로 우수하게 보존되어 왔으며 근현대 건축미를 잘 살리고 있다는 평을 받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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