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스마트스피커로 법문해주는 <3분 법화>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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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스마트스피커로 법문해주는 <3분 법화>화제
  • 유권준
  • 승인 2018.07.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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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상태따라 스님 법문 택해서 들을 수 있는 서비스 - 장례나 수계 집전 스님 찾아주는 서비스도 시작

일본의 스마트 스피커인 <라인 클로바>가 스님들의 법문을 서비스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네이버가 개발해 런칭한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스마트 스피커의 일본 법인인 <라인 클로바>는 오는 7월말부터 집안에서 스님들의 법문을 들을 수 있는 <3분 법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들려주는 <3분법화>는 ‘방황’ ‘슬픔’ ‘분노’ 등 3개의 감정상태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때 그때마다 기분상태에 맞는 법문을 듣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스마트스피커에 사용자가 “클로바 3분법화를 열어줘”라고 말하면 “지금의 마음을 방황, 슬픔, 분노 중에서 하나를 고르세요”라고 반응하고, 사용자가 마음상태를 선택하면 3분간 기분상태에 맞는 법문을 들려주는 식이다. 3분 법화 서비스를 위해 <라인 클로바>는 조동종과 정토종 등의 스님 4명의 법문 12편을 수록했으며 이 법문중 하나가 재생된다.

<라인 클로바>는 3분 법화 서비스와 함께 법요식이나 장례식을 집전할 수 있는 스님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본인들의 경우 대부분의 장례식을 불교식을 치르는데, 급격한 핵가족화로 사찰에 등록되어 있지 않을 경우 장례식을 집전할 스님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한 서비스다. 현재 900개의 장의업체와 1,200여명의 스님이 등록 제휴해 전국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님을 찾아주는 서비스의 경우도 스마트 스피커에 “클로바 스님을 찾아줘”라고 말하고 장의, 공양, 계명수여 3가지 항목중 하나를 선택한 후 연락처를 남기면 콜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진행해준다.

<라인 클로바>는 3분법화 서비스와 스님 찾아주기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스마트 스피커에 스님들의 가사를 입혀주는 승복-가사 커버 셋트를 만들어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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