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스님 <반야심경> 음반 중국-일본 동시 히트
상태바
일본스님 <반야심경> 음반 중국-일본 동시 히트
  • 유권준
  • 승인 2018.06.29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쿠시지 스님의 듀엣 <킷사코> 유튜브와 중국 대만 SNS에서 1,600만 회 이상 조회

지난 2월 발매된 일본 야쿠시지 칸호스님과 야마모토 사토시로 구성된 듀오 <킷사코 Kissaquo>의 앨범 <반야심경>이 일본과 중국, 대만에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이 운영하는 인터넷신문 <IZA>등의 보도에 따르면 야쿠시지 스님이 참여한 듀엣 <킷사코>가 반야심경의 독경과 가요를 접목한 앨범 <반야심경>이 조회수 1,600만건을 넘는 대 히트를 기록했다는 것.

임제종 묘신지파의 카이젠지(海禅寺) 부주지 야쿠시지 스님은 “스님으로서 젊은 세대들에게 불교를 전하고 싶어 독경소리를 음악과 춤에 접목해 음악활동을 시작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 발표한 <반야심경>은 야쿠시지 스님의 독경에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팝송 처럼 편곡해 부른 앨범이다.

히트를 기록한 동영상은 야쿠시지 스님이 수행했던 교토시의 텐류지(天龍寺)에서 촬영됐다. 사찰의 정원을 배경으로 독경하는 야쿠시지 스님과 다다미 위에서 춤을 추는 댄서의 모습이 번갈아가며 편집돼 있다.

<반야심경> 음반은 LIVE 동영상의 발표 후 순식간에 유튜브에서 100만회 이상 조회된데 이어 대만 페이스 북에서 160만회, 중국 SNS에서 1,400 만회 이상 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시아 국가에서 큰 히트를 기록하자 야쿠시지 스님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반야심경은 동아시아 국가들을 연결할 수 있는 경전”이라며 “일상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반야심경을 마주할 시간이 더 많아졌다면 다행”이라고 말했다.

야쿠시지 스님의 듀엣 <킷사코>는 일본 전국을 돌며 라이브 공연 활동을 하고 있는데 주로 지역의 사찰과 문화센터 등을 순회하며 공연을 열고 있다. 킷사코는 밴드를 결성한 이래 <끽다거 喫茶去>,<연 縁>, <공 空++> <춘하추동 春夏秋冬>  8개의 싱글과 3개의  불교색 짙은 앨범을 낸 바 있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