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캠퍼스에 명상 스튜디오 트럭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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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캠퍼스에 명상 스튜디오 트럭이 등장했다
  • 유권준
  • 승인 2018.04.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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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대학 명상 커뮤니티, 이동식 명상스튜디오 설치해 학생들에게 명상 보급
사진= 애리조나대학 홈페이지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Arizona States University)의 <마음챙김 명상 커뮤니티>는 지난 3월 22일 대학원학생회 주관으로 졸업주간 행사의 일환인 M2 이동식 마음챙김 명상 스튜디오 (Mobile Mindfulness Studio)를  개최했다. 중간고사를 보고 있는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정신적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M2 Mobile Mindfulness Studio는 푸드 트럭과 명상 스튜디오의 장점을 결합시켜 만든 명상트럭이다. 명상트럭은 심플하며 마음이 외부의 산만한 환경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조용한 공간을 제공한다. 낮은 자리의 좌석은 명상을 지도하는 세션 리더가 앉을 수 있도록 트럭 앞면을 마주하고 있다.

M2 Mobile Mindfulness Studio를 만든 수잔 웨스트 (Susan West)는 “트럭을 개조해 명상스튜디오를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는 이상하게도 푸드 트럭을 지나치며 갑자기 떠올랐다”며 "나는 트럭에 마음챙김 명상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바로 실행에 옮겼다”고 밝혔다.

M2 Mobile Mindfulness Studio는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애리조나 대학의 행사가 첫 번째 명상 프로그램이다.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이동식 명상 스튜디오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명상 스튜디오는 8회의 명상세션을 통해 약 100명의 학생들에게 마음챙김 명상을 소개하고 실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애리조나대학의 <마음챙김 명상 커뮤니티> 대표인 제이슨 파펜퍼스는 "우리 그룹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애리조나 대학에서 명상을 하는 학생들의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독특한 방법으로 수잔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됐다”고 말했다.

애리조나대학 명상공동체는 1년 내내 상시적으로 공동체의 목표에 맞는 특별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명상공동체는 매주 운영회의를 열어 모든 ASU 학생들에게 템피(애리조나 주 도시)와 피닉스 캠퍼스에서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무료로 개최할 예정이다.

애리조나대학의 명상공동체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사회복지학과 타마라 라운즈 교수는 "학생들이 점심시간 동안 마음을 편안하게 연습할 수 있는 안전하고 무한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음챙김 명상 공동체는 스트레스 관리수업 프로그램 SWU250과 파트너십을 맺고 모든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개방하고 있다. 또 명상트럭을 비롯한 행사를 학급단위로 편성해 진행할 수도 있다.

마음챙김 명상공동체는 명상트럭을 이용한 프로그램 외에도 올해초 비폭력적 의사소통에 관한 워크샵을 개최했으며 4월중에는 3가지 묵언식사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다.

사진= 애리조나대학 홈페이지
사진= 애리조나대학 홈페이지
사진=애리조나대학 홈페이지
사진=애리조나대학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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