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서 열린 불교와 패션을 융합한 패션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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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열린 불교와 패션을 융합한 패션쇼 화제
  • 유권준
  • 승인 2018.03.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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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동종 간쇼우지 대반야경 법회 끝난 후 보살, 선녀 등 패션 소재로 개최

일본 조동종 간쇼우지 (願勝寺)가 사찰 법당에서 패션쇼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효고현 사사야마시 간쇼우지는 지난 10일 대반야경 법회를 마친 후 보살과 선녀의 복장을 한 모델이 펼치는 패션쇼를 개최했다.

간쇼우지는 매년 3월 대반야경 법회를 봉행하고 법회가 끝난 후에는 콘서트나 강연, 만담 등을 개최해 왔는데, 올해는 주지를 맡고 있는 이와타 스님이 모델 에이전시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나카무라(법명 아키라) 대표를 만나면서 패션쇼를 개최하게 됐다.

패션쇼를 준비한 나카무라 대표는 고베에서 (주) 나츠키라는 모델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진언종에서 출가해 승려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나카무라 대표는 불교미술이나 상징문양 등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를 패션에 융합시킨 패션쇼를 과거 요코하마에서도 개최한 경험을 갖고 있다.

나카무라 대표는 패션쇼가 끝난 뒤에는 신도들의 연령대가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음을 유지하는 걸음걸이’와 ‘젊게 사는 자세와 몸짓’을 주제로 원포인트 강연도 진행해 신도들의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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