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고, 만장이 휘날렸다.
법주가 요령을 내린 후, “거화擧火요”라고 외치자 대중들이 따라서 복창한다.
“스님, 불 들어갑니다.”
1951년 금오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고, 조계종 원로의원을 지낸 이두 스님의 다비식. 거화가 끝난 후, 소대에 불을 붙이는 하화下火가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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