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역자 | 명성 스님 | 정가 | 16,2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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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 2010-09-27 | 분야 | 불교법문 |
책정보 | ISBN 9788974797607 / 312쪽 |
명성스님 운문사 주석 40년 기념
청도 운문사 명성 스님 법문집 『즉사이진: 매사에 진실하라』. 전국비구니회장으로 한국 비구니승가를 이끌어가고 있는 명성 스님의 가르침을 담은 책이다. ‘해탈의 길’, ‘젊은 구도자들에게’, ‘보살의 삶, 보살의 행’, ‘지혜의 등불, 영원한 삶’ 등의 주제로 여성 불자들을 넘어서 보살이란 무엇인지 전하는 명성스님의 법문을 한데 모아 엮었다.
해탈의 길
010 법문집을 펴내며
016 인간의 생활과 고해
019 가고 옴이 없는 생사
022 괴로움의 근본
026 인과응보
030 해탈의 길
033 십이인연으로 윤회하는 진리
037 심전心田의 경작
042 올바른 기도법
045 꽃과 불교
049 음악과 불교
052 이상적인 어머니상
055 마음 찾는 길
젊은 구도자들에게
062 나는 왜 이 산중에 왔는가?
066 위법망구의 구도정신
069 계율을 등불 삼아
073 젊은 구도자들에게
077 떨어지는 낙엽에서 다시 새싹이
081 초지일관
084 실행이 따르지 않는 이론은 향기 없는 꽃과 같다
088 흐르지 않는 물은 썩기 마련
092 이 가을에 결실을
096 여성지도자로서의 비구니의 역할
100 새 시대가 요구하는 출가수행자상
105 21세기 비구니의 역할
보살의 삶, 보살의 행
116 보살의마음 : 한국불교여성회 대구직할본부 결성대회 초청법문
128 여성불자들의 역할과 사명 : 대구 관음사 영남불교대학 53선지식 초청법문
134 나누고 나누어도 한량없는 복덕주머니 : 부산 홍법사 허공마지 홍법바라밀재 초청법문
138 운문사 사리암 나반 존자 : 불교방송 후원자 운문사 순례법회 법문
지혜의 등불, 영원한 삶
154 부처님 오신 큰 뜻
158 마음등잔에 지혜의 등불을
162 등불 공양의 공덕
170 신중탱화불사 회향
174 인생이란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186 무상계無常戒는 고해를 건너는 배
청정한 계율과 공심으로 1,700여 명의 비구니 제자들을 양성한 법계 명성 스님
후학들이 마련한 명성 스님 평전, 법문집, 서간집 출간기념회(봉정식)
50여 년 동안 비구니 교육에 매진해 온 명성 스님(전국비구니회장, 운문승가대학.대학원장)은 전통과 현대 학문을 섭렵한 대강백으로 한국 비구니교육사의 역사요, 산증인으로 불린다.
그 어떤 미사여구로도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운문사, 운문승가대학과 한국 비구니계에 큰 업적을 남긴 명성 스님의 운문사 주석 40주년을 기념하여 후학들이 법문집(卽事而眞-매사에 진실하라), 서간집(꽃의 웃음처럼 새의 눈물처럼), 평전(후박꽃 향기)을 출간(불광출판사 발행), 2010년 9월 27일 오후 2시 운문사에서 봉정식(출판기념회)을 가질 예정이다.
명성 스님 삶의 향기가 담긴 책에서 진정한 리더십, 새로운 희망을 보다
명성 스님의 가르침과 삶의 향기를 담아낸 이 세 권의 책을 통해 그동안 명성 스님이 이룬 빛나는 업적의 원천, 진정한 리더십을 만날 수 있다. 이 책들을 읽다보면 성실, 진실, 자비, 공심, 솔선수범하는 명성 스님을 만나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명성 스님을 닮고 싶어진다.
평소 제자들에게 “비구니와 비구는 새의 두 날개와 같은 존재이다. 새가 날개 한쪽이 없으면 날 수 없듯이 비구 비구니가 함께 힘을 합쳐 불교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비구니 교육을 통한 불교 발전을 모색해 온 명성 스님의 필생의 원력이 담긴 이 세 권의 책이 한국불교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세상을 맑히는 든든한 주춧돌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명성 스님 법문집 ‘卽事而眞 매사에 진실하라’ 한국불교의 나아갈 방향을 일깨우다
『卽事而眞-매사에 진실하라』는 책 제목처럼 한평생 청정한 계율과 공심으로 진실하게 살아오신 명성 스님의 간곡한 법문이 담겨 있다.
경쟁지상주의 사회, 지도급 인사들의 반칙과 편법이 난무하고 진실이 무너져 우리를 슬프게 하는 이때 “매사에 진실하라.”는 메시지가 담긴 명성 스님의 법문 한 말씀 한 말씀이 가슴을 적신다.
스물여덟의 나이에 종정스님을 비롯해서 동산 스님, 청담 스님, 일타 스님 등 당대의 최고 어른들을 모신 조계사 법당에서 『법화경』의 회통법문을 한 것으로 유명한 명성 스님의 법문은 여법하고 당당하다.
총 6장, ‘해탈의 길’, ‘젊은 구도자들에게’, ‘보살의 삶, 보살의 행’, ‘지혜의 등불, 영원한 삶’, ‘법화산림’, ‘발심과 성불’로 편집된 법문집을 읽다 보면 80이 넘은 노구에도 불구하고 열혈청년과 같은 명성 스님의 낭랑한 음성이 들리는 듯하다. 후덕하고 진실한 삶의 향기가 담긴 법문집을 읽으면 스스로 마음이 맑아지고 밝아지는 느낌이 든다.
“불법공부를 한시도 쉬지 않으시는 스님은 저희들에게는 언제나 맑은 거울입니다. 때로는 위풍당당한 호거산 같기도 하고, 때로는 새벽을 일깨우는 도량석 목탁소리 같기도 하고, 도도히 흐르는 강물 같기도 한 스님은 그대로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기도 합니다. 스님께서 지금까지 일구신 지혜와 복덕, 그리고 모든 공덕을 깨달음에 회향하며, 일체 모든 이들과 함께 공평히 나누고자 합니다.”라고 하여 법문집 발간의 감동을 밝히는 진광 스님(명성 스님의 상좌, 운문승가대학 강사)의 말처럼 스님의 법문은 혼돈의 우리 시대에 새로운 정신, 진실의 물길을 열어 줄 것이다.
복을 줍는 스님
“평범한 스승은 말을 하며, 좋은 스승은 설명을 하며, 뛰어난 스승은 모범을 보이고, 위대한 스승은 감화를 준다고 했습니다. 과연 감화를 줄 수 있는 그러한 스승 노릇을 하였는지, 지금 이 순간 수행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선방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우리 졸업생들을 볼 때마다 항상 나를 되돌아보며, 새로 태어나는 기분으로 수행은 지금으로부터라는 마음으로 더욱 정진할 것을 부처님께 다짐하곤 합니다.”
● 은사이신 스님이 저희들에게 자주 하시는 말씀입니다.
평소 가르쳐 오던 바를 그대로 몸소 실천하는 모범을 보이시며, 일상 그 자체로 감화를 주시는 스님은 저희들에게는 뛰어난 스승이요, 위대한 스승이기도 합니다.
● 1977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34년 전에 저는 스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은사스님과 상좌의 인연이었습니다. 이 지중한 인연으로 운문사에서 스님을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스님께서는 언제나 도량을 다니실 때마다 못이나 쇠붙이, 나뭇가지를 보면 절대로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항상 주우셨습니다. 못이나 쇠붙이는 고물철사를 모아두는 통에 넣고, 나뭇가지는 불 때는 금당부엌에 가지고 가셨습니다. 저는 그때 ‘아, 스님께서는 복을 줍고 계시는 구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은 여전합니다.
● 운문사는 1958년 비구니 강원이 개설된 이래 지금까지 한국불교 비구니계의 중심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님께서는 1970년대 운문사에 내려오셔서 강사와 주지를 겸직하시면서 운문사를 중창하셨습니다. 또한 도제양성은 스님의 평생 원력이셨습니다. 불교가 발전하려면 뛰어난 인재들을 교육시켜야 한다는 것이었지요. 그것은 오로지 스님의 원력과 지혜, 복덕이 없었다면 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정한 계율과 공심으로 현재 운문사를 이룩하셨습니다. 스님은 한평생을 비구니스님들의 교육에 헌신해 오셨습니다. 지금은 전국비구니회장으로 한국 비구니 승가를 이끌어가고 계십니다.
● 올해로 스님께서 운문사 주석하신 지 40년이 되었고, 세수 80세를 넘기셨습니다. 그리하여 제자된 저희들이 스님이 걸어오신 뜻을 기리고 새기고 나누기 위해 그동안 대중들을 위해 설해오신 말씀들을 모아서 법문집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스님의 뜻에 누가 되지 않을까 염려되지만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 절 안에서뿐만 아니라 절 밖에서도 불법공부를 한시도 쉬지 않으시는 스님은 저희들에게는 언제나 맑은 거울입니다. 때로는 위풍당당한 호거산 같기도 하고, 때로는 새벽을 일깨우는 도량석 목탁소리 같기도 하고, 도도히 흐르는 강물 같기도 한 스님은 그대로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기도 합니다.
● 스님께서 지금까지 일구신 지혜와 복덕, 그리고 모든 공덕을 깨달음에 회향하며, 일체 모든 이들과 함께 공평히 나누고자 합니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 불기 2554(2010)년 9월 5일
● 상좌 진광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