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붐에 덩달아 명상보조 기기 개발도 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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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붐에 덩달아 명상보조 기기 개발도 붐업
  • 유권준
  • 승인 2018.01.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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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돔, 플로팅 탱크, 명상 모바일스튜디오 등 종류도 다양

미국에서 명상 붐이 일면서 이에 대응하는 각종 기기들이 개발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에는 명상에 대한 관심이 개인의 취향이나 종교를 넘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스트레스 감소 등 건강증진에 까지 이르면서 상업적 제품 개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omaDome. 사진=https://www.thenational.ae
SomaDome. 사진=https://www.thenational.ae
SomaDome. 사진=https://www.thenational.ae

그중 하나가 뉴욕을 중심으로 도심의 고급 스파서비스에 선보인 <Meditation Pod> 이다. 마치 SF영화의 우주선에 있으면 어울릴 듯한 돔모양의 이 명상팟의 이름은 SomaDome이다. 이 기기에는 LED 컬러테라피, 가이드 명상, 특정 뇌파를 이용한 릴랙스 기능 등이 내장되어 있다.

이 제품은 2015년 명상전문가들을 위해 사라 아티아가 개발을 시작했으며 지난해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가격은 25,000달러(2,600만원)~45,000 이고 기기가 설치된 명상센터나 스파서비스에서 20분에 30-60달러(32,000원~6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용방법은 전자파를 차단하기 위해 휴대폰을 밖에 두고, 돔안으로 들어가 명상의 종류를 선택하고 기기에서 들리는 소리와 색상에 몸을 맡기면 된다. 스마트폰의 명상앱이 제공하는 기능과 비슷하고, 다만, 3차원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개발사의 설명으로는 혈압을 낮추고, 불안과 우울, 불면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현재 포토샵을 만든 어도비사에서 직원 복지차원에서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해 화제가 된바도 있다.

어머니 자궁속의 편안함을 주는 플로팅 탱크. 사진=http://mashable.com/

또 하나의 제품은 <Float Tank>다. 어머니의 자궁을 연상시키는 탱크안에 사해보다 높은 염도를 지닌 소금농축물과 체온과 비슷한 온도를 유지하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기기다.

흔히 부양요법이나 격리 탱크요법으로도 불리는 이 방법은 실험결과 혈액의 젖산 수치를 낮추고 중금속 농도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우울증을 감소시키고 불안을 낮춘다는 것이다. 워터 팟 이용을 통해 강력한 이완상태를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제품의 가격은 10,000달러(1100만원) 이며 현재 클라우드 펀딩을 이용해 자본을 모아 제품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서부와 싱가포르 등에서는 이 제품을 이용한 플로팅 클럽 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용료는 1시간반 사용에 90달러 정도로 알려졌다.

 

뉴욕에 등장한 명상 모바일 스튜디오.사진=https://archpaper.com
뉴욕에 등장한 명상 모바일 스튜디오.사진=https://archpaper.com

 

추가로 하나 더.

지난해 뉴욕 도심에 등장해 큰 화제를 뿌렸던 명상버스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진 만한 것이 있다.

<Be Time> 모바일 명상스튜디오다. 이름은 명상 스튜디오지만, 실제로는 버스다. 지난해 관심을 모은 명상버스가 단순히 의자에 앉아 이런 저런 코치를 받으며 명상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는 곳이었다면, 이곳은 말 그대로 명상센터를 버스에 그대로 구현한 곳이다. 동굴 형태의 인테리어와 명상쿠션, 빛을 내며 변화하는 구는 마음속의 제3의 눈을 상징한다.  <Be Time> 은 현재 뉴욕 메디슨 스퀘어 파크에서 무료 명상수업과 유료 세션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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