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중연화소식 : 용성龍城스님 간찰簡札
상태바
화중연화소식 : 용성龍城스님 간찰簡札
  • 관리자
  • 승인 2007.09.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중연화소식

삼가 회신을 보냅니다.

도체후 청정하여 약을 안 쓰는지요.

병도 차도가 있고 약도 필요 없으면 여전히 예전 사람이라 다시 누구에게 참회할 필요가 없습니다.

달마 스님이 이르기를 마음이 일어날 때 문득 죄가 생기고 죄가 사라지고 마음이 공하면 두 가지가 함께 없어진다. 이것을 이름하여 참된 참회라 한다고 했으니 쯧! 이것은 부스럼 위에 쑥뜸질 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 요즈음 말 많은 법사들이 혹은 法法이 온전히 참됨이라고 하거나 혹은 뿌리채 뽑는다고 하는데 대개가 본을 의지해서 그림을 그리려하니 점점 상응하지 못합니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