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뜰, 불자가정의례
건강과 지혜를 주소서
아이들이 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소망이다. 특히 요즘 같은 세상에는 더욱 자식 기르기에 어려움을 느낀다.
세상에 부러운 것도 많지만 잘 키운 자식, 그리고 그 부모만큼 더 부러운 것이 있을까. 그만큼 어려움이 많이 따른다는 것일게다. 그래서 '자식은 마음대로 안 된다는 자포자기적인 말을 내뱉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생명의 바탕이 부처성품이며 모든 것의 주인은 마음〔一切唯心造〕이라는 가르침에 비추어 볼 때 그렇게만 돌릴 수도 없는 것이다.
우리는 과연 자식을 어떻게 키우고 있는가. 스스로 자기 반성을 하고 있는가 자문(自問)하여 보아야 한다. 한없는 부모의 욕심이 자녀를 끝없는 경쟁의 다툼 속에 몰아 놓고 쉼없이 채찍질만 해대고 있지는 않는지. 진정한 이해의 마음으로 따뜻한 대화의 시간은 없이 그저 막연히 잘되기만을 바라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면 부모로서 부끄러운 일과 또 아쉬움이 너무나 많다.
월간불광 과월호는 로그인 후 전체(2021년 이후 특집기사 제외)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