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부처와 만난다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부처와 만난다
개심開心. 마음을 열고 들어가는 곳이다. 일주문에서 오르면 구릉형의 가람배치를 만난다. 평탄하고 호젓하다. 사적기에 따르면 개심사는 백제 의자왕 14년(654) 혜감 국사가 지었다고 전한다. 1941년 대웅전 해체 보수 당시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면 1475년에 불탄 대웅전이 9년 뒤인 1484년에 다시 중건되었으며 1740년에 중수되었고, 1955년에 전면 보수하였다. 개심사는 근대 선의 중흥조인 경허 선사(1849~1912)가 한동안 보임하며 정진하던 곳이기도 하다. 개심사에서 눈여겨 볼 곳은 보물 143호인 대웅전과 충남 문화재 자료 제398호 개심사 심검당尋劍堂이다. 대웅전은 주심포식 건물의 법식과 기법을 따라 전형적인 맞배지붕이면서 공포는 다포로 만든 독특한 구조다. 심검당은 자연석 주춧돌에 배흘림기둥이 그대로 드러나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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