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윌리스 지음｜김성훈 옮김256쪽｜15,000원
위험에 처한 구조대, 최초대처자들의 목소리
삶을 살아가는데 갖가지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생긴다. 그때마다 위험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 위기에 처한 생명을 보호하고 구조하는 사람들을 최초대처자라 부른다. 대표적으로 경찰관, 소방관, 구급대원, 군인을 예로 들 수 있다.
요즘 이들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12년 한 설문조사 결과 경찰관 중 80% 이상이 업무 중 외상 사건을 경험하며, 그중 37%가 높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요인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관의 경우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전체 소방관 중 40% 정도가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매년 5명 안팎의 소방관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해는 자살한 소방관의 수가 순직한 소방관 수보다 무려 6배나 많았다.
직업상 폭력과 죽음에 자주 노출되는 최초대처자들은 정신적 외상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들을 위해 미국의 25년차 베테랑 경찰관 댄 윌리스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최초대처자들이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책으로 펴냈다. 이 책에는 정신건강에 이상이 생겼음을 스스로 자각하는 법, 정신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활동,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비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있다. 더불어 저자와 그의 동료들, 최초대처자의 배우자들이 말하는 경험담과 조언도 실려 있다. 그 이야기들 속에 대한민국의 많은 최초대처자들이 겪는 문제를 풀어갈 단초가 담겨 있다.
최초대처자들이 건강하게 자기 일에 매진하는 것이 위험에 처했을 때 우리 모두의 생명을 보호하고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현장에 근무하는 최초대처자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사회 구성원 전체가 관심을 갖고 살펴보아야 한다.
법륜 스님 지음｜정토출판｜199쪽｜11,000원
한 해를 사는 인생의 행복 비법으로 부처님 오신 날, 정초, 백중 등 불교 명절마다 의미를 다시 새기고 왜 불가에서 이 날들을 기념하는지 설명한다. 불자는 물론 모든 이에게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한 권으로 읽는 대승경전
김지견, 현해 스님, 무비 스님｜지안 스님, 일감 스님 역음｜민족사
｜560쪽｜25,000원
동북아시아 불교의 사상적 바탕이 되는 경전인 『화엄경』, 『법화경』, 『유마경』, 『열반경」, 『금강경』을 한 권으로 묶었다. 큰 가르침을 통해 중생들을 미혹의 세계에서 깨달음의 세계로 실어나간다는 뜻의 대승불교사상을 담았다.
이자랑, 이필원 글｜배종훈 그림｜민족사｜224쪽｜13,800원
도표만 봐도 불교의 윤곽이 그려지고, 어렵게 느껴졌던 불교에 성큼 다가서게 하는 책. 아울러 도표 옆에 상세한 주를 달아서 불교사전이 없어도 불교 공부를 깊이 있게 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그야말로 입문서다운 입문서다.
중현 스님 지음｜아름다운인연｜256쪽｜15,000원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한 고양이는 대상을 밑바닥까지 꿰뚫어 보려다가도 어느 순간 미련 없이 고개를 돌리고는 한없이 게으른 표정을 한다. 그런 고양이를 통한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하는 지혜와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
루미니타 D. 새비억 지음｜공민희 옮김멜론｜264쪽｜14,000원
저자는 15가지 나쁜 습관을 놓아주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심어린 조언과 함께 전한다. 새로운 관점에서 행복을 바라볼 수 있게 되고, 한 걸음 물러나 자신을 돌아보며 불필요한 것들을 포기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조민기 글｜견동한 그림｜조계종출판사288쪽｜16,000원
어머니인 마야 부인과 아내 야소다라, 그리고 왕의 여자, 노예, 창녀, 귀신에 이르기까지 2,500여 년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붓다와 여인들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붓다를 만난 여인들’에 대한 각 인물의 스토리를 현대적인 언어로 재탄생시켰다.
김봉규 지음｜담앤북스｜368쪽｜17,000원
전국 종가 43곳의 전통 음식과 전통 술을 통해 우리의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음식 인문학 책이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져온 다양한 상차림을 통해 눈으로 요기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으며, 우리 조상님들의 음식 대접 정신도 엿볼 수 있다.
｜204쪽｜12,000원
본래의 마음을 찾아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상세하게 풀어 낸 원효의 대승 불교 해설서를 쉽고 재미있게 그렸다. 서울대 인문학부 교수진이 선정한 ‘서울대생들이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로 만들었다.
적경 스님 지음｜한길｜320쪽｜28,000원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에서부터 부처님의 가르침과 위대한 스님들의 이야기를 3권에 담았다. 한 권의 불교용어 풀이집까지 더해 총 4권의 구성을 하고 있으며, 사이사이 퀴즈를 마련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췄다.
오승현 글｜조은교 그림｜풀빛｜240쪽｜13,000원
십대에게 진정한 자신감을 일깨우고 깨어 있는 시민, 자립적인 사회의 주체로 나아갈 용기를 이야기한다. 사회가 요구하는 외모가 얼마나 허구인지 제시하며 깨어 있는 정치의식을 가진 시민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용타 스님 지음｜행복마을｜368쪽｜15,000원
행복을 추구하면서 하는 일 가운데 마음속의 것을 동사섭이라 한다. 눈에 드러나기로는 마음 밖의 일이 월등하나 밖으로 드러나는 것은 모두 마음의 투영이다. 이 책은 동사섭 프로그램을 60강으로 나누어 소개하며 행복에 대해 말한다.
박원자 지음｜뜨란｜348쪽｜15,000원
수십 년 전 행자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출가할 때의 첫 마음을 지키며 올곧게 정진해온 마흔여덟 스님들의 수행 내력을 담아냈다. 오랜 시간만큼 쌓인 스님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극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이제열 지음｜모과나무｜264쪽｜15,000원
지금까지 이웃종교에 공격적인 자세를 취해온 기독교인들에게 불교가 던지는 화두. 그 어떤 종교와도 비교를 거부해왔던 기독교인들이 불교라는 거울을 통해 스스로의 새로운 모습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는 책이다.
김원중 지음｜한겨레출판사｜280쪽｜14,000원
우리의 삶을 관통하는 주제를 크게 ‘마음’, ‘현명’, ‘생각’, ‘인연’, ‘성공’, ‘행복’으로 나누고, 삶의 지표가 되고 힘이 되는 명문을 가려 뽑았다. 고전을 통하여 선별된 문장을 통해 선인의 경험과 교훈을 느낄 수 있다.
오시마 기요시 지음｜황소연 옮김｜전나무숲｜215쪽｜12,000원
걷기를 단순한 육체 건강을 위한 운동법이 아닌 창의성을 높이는 두뇌활동으로 한 차원 끌어올려 과학적인 설명을 제시하는 책이다. 특히 걷기가 어떻게 뇌를 단련시키고 일상에서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 설명한다.
수 클리볼드 지음｜홍한별 옮김｜반비｜472쪽｜17,000원
끔찍한 사건을 겪어낸 과정을 ‘가해자 가족’의 입장에서 서술하며 시종일관 희생자 당사자와 가족, 친구들에 대한 예의를 중심에 놓고 있다. 사람이 가지는 도덕적 혼란과 문제들에서 사람을 통한 공감 능력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보여준다.
카린 번델, 니키 호퍼 지음｜유선옥 감수｜김은지 번역｜성안북스｜120쪽｜12,800원
각종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40여 가지 자연치료법이 실렸다. 무엇보다 부작용이 염려되는 항생제가 들어간 처방전 대신, 가정의 부엌이나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몇 가지 식재료를 사용해서 건강을 되찾는 방법을 친절한 레시피로 소개하고 있다.
굿나잇, 요가
마리암 게이츠 지음｜사라 제인 힌더 그림｜전미영 옮김｜아름다운인연｜40쪽｜12,000원
20여 년간 아이들을 위한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한 작가가 잠을 자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만든 특별한 요가 그림책. 자연의 리듬과 정서를 그림으로 담아내 아이 혼자서도 요가를 따라 할 수 있도록 재밌고 쉽게 꾸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