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독]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 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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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아독]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 가 외
  • 양민호
  • 승인 2016.07.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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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 가

 
256쪽|13,800원
창조성에 관한 이야기
 
글. 양민호(불광출판사) 
 
소설가 로맹 롤랑은 말했다. “태양이 없을 때 그것을 창조하는 일이 예술가의 역할이다.” 보통의 삶, 개인의 일상에서 창조성을 발휘한다면, 그 또한 예술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일 것이다.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롭게, 자기만의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 프랑크 베르츠바흐는 무엇이 우리 삶을 창조적이게 하는지, 반복되는 일상에 어떻게 하면 창조적인 힘을 불러올 수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창조성에 다가서는 길이 삶을 향한 근본적인 통찰에서 시작되며, 따라서 그 첫걸음은 스스로를 향한 다음과 같은 질문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자 하는가?”
 
창조적인 사람은 불만을 토대로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나간다. 현재에 만족할 수 없어서 그것을 대신할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고자 창조적 활동에 발 벗고 나서는 것이다. 하지만 대개는 현실의 불만이 창조적 활동을 일으키는 동력이 되기보다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그것은 우리 안에 숨은 불안과 비관주의적 태도 때문이다. 우리는 현재의 삶이 불만족스럽다고 느끼면서도 쉽사리 그것들을 떨쳐내지 못한다. 어차피 해도 안 될 거라고, 거대한 톱니바퀴 같은 인생에서 우리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데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에게 세상을 하루아침에 대격변시킬 초인적 능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가 우리 인생의 희생자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삶을 바꾸고, 그로부터 세상을 바꾸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우리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일상을 창조적 순간들로 경험하려는 사람은 무엇보다 자신의 경험과 삶을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한다. 창조적인 활동과 일을 규정하는 것은 바로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열정적 헌신이기 때문이다. 지속 가능한 가치를 지향하는 태도, 창작 수준을 높이기 위한 연습과 노력, 내외적인 조건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환경 등이 창조성을 향상시키는 동력이라면 그것들을 추구하고자 하는 노력에 끝없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오직 자신의 삶, 자신의 일에 대한 사랑이다. 사랑이야말로 창조적 행위의 원천이다.
 
 
스님의 비밀
자현 스님 지음석공 스님·불교신문사 사진조계종출판사|304쪽|17,000원
누구나 궁금해 하지만 물어보기 힘들었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스님의 일생과 일상. 이 책은 크게는 출가에서부터 열반까지, 작게는 봄, 여름, 가을, 겨울까지, 더 작게는 아침 도량석부터 저녁 취침까지, 스님들은 어떻게 수행하고 어떻게 사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초의 불교는 어떠했을까
나카무라 하지메 지음|원영 스님 옮김문예출판사|304쪽|16,000원
초기 불교 이해를 위한 입문서. 세계적인 불교 연구의 권위자 나카무라 하지메 도쿄대 교수가 NHK에서 강연한 초기 불교에 관한 내용을 엮었다. 빨리어 경전에 나타난 초기 불교 사상을 설명해, 신화적 존재가 아닌 역사적·사회적 관점에서 바라본 부처님의 모습을 전한다.
 
‘그리고’ 시리즈
김미숙 지음|문서령 그림참글어린이|각 34쪽|각 12,000원
불교 동화 ‘그리고’ 시리즈. ‘황소야! 나랑 놀자’ ‘단우의 탄생 이야기’ ‘쭈글이 원숭이’ ‘항아리 굽는 가족’ ‘꽃피는 봄날에’ ‘어떡해! 뚱보 왕’ ‘욕심꾸러기 금룡이’ 등 총 7권으로, ‘십우도’, ‘부모은중경’, ‘자타카’, ‘팔상도’, ‘잡아함경’, ‘백유경’ 등에 나오는 가르침을 각색했다.
 
내려놓으면 더 많이 얻는다
쉐청 스님 지음|셴판·셴수 그림최정숙 옮김|담앤북스|236쪽
14,000원현대인의 마음 다이어트를 돕는 만화. 불이사不二寺에 사는 동자승 셴얼의 일상으로, 시트콤처럼 위트 넘치는 만화 65편이 실려 있다. 절집을 무대로 셴얼이 사부에게 묻고, 때로는 혼나고, 때로는 칭찬받으며 마음속 걱정과 불안, 집착을 비우는 법을 이야기한다.
 
담마상가니 1·2
각묵 스님 옮김|초기불전연구원|600쪽·648쪽각 30,000원
빠알리 삼장 중 논장에 속하는 일곱 가지 논서인 칠론七論 가운데 첫 번째 문헌인 『담마상가니(法集論, 법의 갈무리)』를 각묵 스님이 최초로 한글로 완역해 2권으로 펴냈다. 『담마상가니』는 불제자, 특히 출가자들이 반드시 배우고 익혀야 할 법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담고 있는 논서이다. 
우리말 『담마상가니』 1권은 『담마상가니』의 논의의 주제를 총괄적으로 밝히고 있는 166개의 마띠까mātikā와 마음이 일어남 편을 실었다. 2권은 물질 편, 간결한 설명 편, 주석 편의 3편과 『담마상가니 주석서』 서문을 실었다. 반복되는 부분을 생략하는 방법으로 편집되어 있는 현존하는 VRI본이나 PTS본 『담마상가니』는 원문만으로는 그렇게 많은 분량이 아니나, 주석서의 도움 없이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특성을 고려해,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방대한 분량의 주해를 달았다. 또한 제1권의 역자 서문을 포함해, 각권마다 각각 60쪽이 넘는 해제들을 실었다.
 
 
일대사인연과 반세기
신규탁 외 지음대한불교관음종·현대불교문화학술원 엮음도서출판 범성|554쪽
대한불교관음종 창종 5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관음종의 창종 배경 및 오늘 그리고 미래에 대한 논문을 모아 엮었다. 대한불교관음종의 창종 배경과 종단의 이념, 보살운동 전개, 미래를 위한 제언 등을 주제로 16명의 불교학자가 연구한 학술 논문집.
 
인생탈춤
대한불교관음종 엮음|도서출판 범성325쪽
조각조각 흩어져 있던 태허 홍선 조사스님의 생전 일대기를 모아 평전으로 엮었다. 한국사회의 혼란을 안정시키기 위해 활동했던 태허 조사의 생전 시대적 상황, 생후의 활동이 정리돼 있으며, 구한말 대한제국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한국을 알 수 있다. 
 
스포츠 인문학 
김현용 지음|안티쿠스|252쪽14,800원
일본 다쿠앙 소호의 『부동지신묘록』을 인문학적 입장에서 해석했다. 『부동지신묘록』은 검술의 극의를 익히는 데 필요한 몸과 마음의 상관관계를 설명하고 마음을 수련하는 방법을 설명한 책으로 그 중심사상에는 화엄종이 있다. 일상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제시했다.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준수 스님 지음|도반|254쪽12,000원
봉선사 교학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학봉당 준수 스님의 『반야심경』 명상집. 저자는 불교의 가장 기본적인 교리를 사람의 가장 현실적인 삶의 입장에서 풀어보았다고 말한다. 1장부터 6장까지 현실적인 삶의 입장에서 설명하고 설득해 『반야심경』의 핵심 깨달음으로 이르게 한다.
 
화엄경 80변상도 이야기
자훈 스님 지음|사유수 출판사384쪽|65,000원
문자가 있어 문자를 소리로 나타내고, 소리와 소리가 모여 명名자를 이루고, 명자와 명자가 모여 구句를 이루고 구와 구가 모여 하나의 문장文章을 이루고, 문장과 문장이 모여 전체 대의를 이루어 한 권의 경전이 탄생한다. 이러한 경전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변상도이다. 해인사판 고려대장경 화엄경팔십변상도는 방대하고 심오한 『화엄경』 교의를 함축해서 그린 세계 유일의 목판화이다. 화엄경팔십변상도에는 『화엄경』 80권의 중요한 내용이 대부분 목판화로 표현되어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이 책은 중요무형문화재 불화장이 해인사 목판 화엄경변상도를 원본으로 철저하게 고증해서 재현한 80변상도 채색화를 수록했다. 책의 구성은 명패 순서를 따라 전개되고 있으며, 명패의 설명을 덧붙여 『화엄경』의 핵심을 풀어내고 있다. 
 
밀려오는 번뇌와 싸우지 마라·헬로우 붓다
황찬익·수경 지음|클리어마인드각 230쪽·205쪽|각 18,000원
작고 소박한 이야기가 있는 절을 소개하는 절집이야기 시리즈 3, 4권. 『밀려오는 번뇌와 싸우지 마라』는 부산 미타선원을, 『헬로우 붓다』는 뉴욕 불광선원을 소개했다. 사찰의 계절이 담긴 사진과 그 자리에서만 들을 수 있는 현장감 있는 이야기들이 책 속에 녹아 있다.
 
조념염불법
정전 스님·보정 편역|비움과 소통232쪽|12,000원
평생 부처님을 공경하고 따르며 살아온 사람일지라도 죽음이 닥쳐오면 불안함을 느낀다. 이 책은 불자를 위한 조념염불(도움염불) 매뉴얼이다. 『임종삼대요』, 『임종혹문』, 『조념염불 실용문답』을 번역했으며, 임종 전 알아야 할 일부터 임종 시 해야 할 일 등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나를 위한 사찰여행 55
유철상 글·사진|상상출판|432쪽16,500원
여행전문기자인 저자가 직접 만난 사찰 55곳을 소개했다. 사찰을 찾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 정보를 넣었으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 프로그램의 특징적인 내용 설명도 덧붙였다. 휴식, 마음, 수행, 여행, 힐링 등 테마에 맞게 사찰을 소개했다.  
 
상처받지 않는 삶
알렉상드르 졸리앙·마티유 리카르·크리스토프 앙드레 지음|송태미 옮김율리시즈|488쪽|19,800원
왜 삶은 고통일까. 어떻게 하면 삶을 보다 잘 이끌어갈 수 있을까.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한 삶의 해법. 철학자, 스님, 정신과 의사가 자신의 경험을 나누었다. 각자가 그 화두를 풀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왔는지, 과정에서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를 이야기한다.
 
차와 선
이토 고칸 지음|김용환·송상숙 옮김산지니|336쪽|25,000원
다도에 관한 통속적인 관념을 깨고 참된 다도생활로 이끄는 다도 입문 교양서. 다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정신적인 면, 즉 선禪에 대한 이해다. 일본 차의 역사에서부터 다도의 유파까지, 일본 다도 문화의 전반을 다루고 다사茶事에서 선도禪道가 근본이 되는 바를 설한다. 
 
세상은 어디에서 왔는가
샨탐 디라지 지음|칼파 엮음박현수, 김미경 옮김|정신세계사552쪽|25,000원
티베탄 펄싱 창시자의 강연록. 티베탄 펄싱이란 세계관이며 심리치유법, 에너지요법, 영적 수행의 방편이기도 하다. 인체가 전자기 에너지로 작용하고 각각의 장기가 서로 다른 주파수에 공명한다고 말하며, 장기와 공명하는 24종류 주파수, 소리, 컬러 등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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