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붓다] 인류에서 가장 완벽한 성자, 붓다
상태바
[나와 붓다] 인류에서 가장 완벽한 성자, 붓다
  • 불광출판사
  • 승인 2016.05.16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아 스님

“그렇습니다. 빠알리 니까야처럼 부처님의 일거수일투족을 환히 볼 수 있는 경전은 없습니다. 빠알리 경전을 전공하다 보니, 자연적으로 부처님이 어떤 분인지 볼 수 있었습니다. 부처님은 안개에 가려 있는 분이 아닙니다. 내가 직접 말씀을 들을 수 있고, 어디로 가셨는지, 누굴 만났는지, 어떻게 행동하셨는지, 제자들이 말하는 부처님의 진솔한 모습은 어떤지 등, 정말 부처님의 모습을 환히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빠알리 니까야를 전공한 것은 행운이었고 아주 잘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늘 부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바른 가르침으로 저 자신을 항상 챙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 스님이 생각하는 부처님은 어떤 분인가요?

“나는 가톨릭 신학을 공부하였고, 뉴욕 스토니브룩 주립대학 종교학과에서 세계의 중요 종교를 다 공부하였지만, 부처님만큼 완벽한 성자는 없었습니다. 부처님은 인품에서, 수행과 바른 견해, 빼어난 가르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부처님은 내가 추구하는 면모를 모두 가지신 분입니다.” 

- 왜 우리들은 그분을 존경해야 하는가요?
 
“빠알리 니까야 경전은 모두 이렇게 시작됩니다. ‘거룩한 분, 존경받아 마땅한 분,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귀의합니다.’ 이처럼 부처님의 훌륭한 가르침과 빼어난 면모로, 여러 계층의 수많은 사람들이 존경하고 귀의하였습니다. 그러니 부처님은 존경받아 마땅한 분입니다. 

-빠알리 경전에서 부처님의 자비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표현되었나요?

“한 가지 예를 들면 『상윳따 니까야』에 이렇게 나타납니다. 
‘누구에게 공덕이 밤낮으로 늘어납니까?’
‘동산과 숲을 조성하고 나무를 심어, 그늘을 드리워 지친 나그네 쉬어가게 하고, 다리를 놓아 물을 건너가게 하고, 우물가 정자를 세우고, 우물을 파 목마른 이 마시게 하고, 객사를 지어 나그네에게 쉬어가게 하는, 이런 이에게 공덕은 밤낮으로 늘어난다네.’
이렇게 부처님의 자비의 실천행이 확실히 드러나 있습니다. 나는 인도 부다가야에서 여름 4개월을 명상하면서 보냈습니다. 인도의 여름은 참기 어려울 정도로 덥습니다. 그러니 더위에 지칠 때 나무그늘은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 당시는 차가 없으니 모두 걸어 다녔지요. 그러니 나무그늘이야말로 사람들의 안락에 필수였습니다. 또한 냇가는 다리가 없어 물이 불면 오도 가도 못합니다. 우물은 유일한 물 공급원이었기에 이런 것들은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한 부처님의 따스한 자비였습니다.” 

- 부처님 출가전의 가장 중요한 삶의 장면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문유관입니다. 이로 인해 출가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 부처님은 사문유관으로 출가했다고 하는데 사문유관은 누구나 겪고, 느끼는 문제 아닌가요?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