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용암사에 도착해 눈에 들어오는 보리수나무 아래 잠시 가방을 내려놓고 땀을 식힌다.
보리수 잎을 통과해 들어오는 오후 빛은 부드럽고 아늑해 보인다.
마애불을 빨리 보려는 성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의자에 앉았다.
잠시 뒤 바람을 따라 꽃향기가 지나간다.
일어나서 보리수나무를 올려다본다. 매달린 꽃과 바닥에 떨어진 꽃이 반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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