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열展 - 길 위에서 길을 찾다 | 불교문화지킴이 | 한국고건축박물관 전흥수 대목장
절 마당을 박차고 일어나 길을 떠났다. 세상을 향한 출가出家, 고요한 사중의 길을 뛰쳐나와 그 발로 반백년이 넘는 세월 동안 목수의 길을 걸었다. 정진하는 마음으로 천 년의 세월을 이어갈 도량을 짓는 대목장大木匠 전흥수(77. 중요무형문화재 74호) 선생의 이야기다.
나무를 배우고 기술을 닦아 수많은 전법의 도량을 빚어내며 우직하게 외길 인생을 걸어온 전흥수 대목장. 대목장이라는 무게처럼 그의 마디마디 말 속에는 굵직한 기둥이 뿌리깊이 세워져 있었다.
월간불광 과월호는 로그인 후 전체(2021년 이후 특집기사 제외)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