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학능력고사를 마친 수험생이나 곧 고3이 될 예비수험생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들이 연달아 열립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 이하 ‘문화사업단’)은 대입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다가오는 2014년 고3이 되는 예비수험생을 위해 특별 템플스테이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특히 수험생 및 예비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문화사업단 측은 동반 1인에 한해 템플스테이 참가비를 지원합니다.

충북 법주사(www.beopjusa.or.kr, 043-544-5656)에서는 오는 12월 7일(토)부터 8일(일)까지 1박 2일간 201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그냥 다 괜찮아’ 템플스테이가 개최됩니다. 뮤직 테라피와 마음나누기, 긍정명상, 자연에게 말 걸기 등 입시기간 동안 지친 심신을 다독이는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강원도 백담사(www.baekdamsa.org, 033-462-5035 )는 12월 21일(토)부터 22일(일)까지 ‘예비 수험생’을 대상으로 ‘알림・누림・다림’ 템플스테이를 개최합니다.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맥놀이, 설악산 포행, 희망 안테나 세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단계별 체험시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템플스테이와 심리상담, 불교 인문학이 결합된 형태의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수능 이후 입시에 시달리며 황폐해진 심신을 추스르고 싶거나 진짜 ‘나’를 찾아보고 싶은 예비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해남 미황사(www.mihwangsa.com, 061-533-3521 )와 본지‘은유와 마음 스토리텔링’의 필자 명법 스님이 함께 준비했습니다. 프로그램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각 5주에 걸쳐 진행됩니다. 1차는 11월 30일부터 12월 28일 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 2차는 12월 1일에서 29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5시까지 열릴 계획입니다. 장소는 템플스테이 홍보관 3층 보현실이며 2주차 에는 미황사에서 템플스테이에 참가하게 됩니다. 3주차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현장 수업을 진행합니다. 각각 모집인원은 15명이며 회비는 20만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