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법구
요즘처럼 암으로 투병 중인 힘든 순간에도 나는 가능하면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을 지니려고 애쓰는 편이다. 내가 새롭고 밝아져야 다른 이에게도 새롭고 밝은 빛을 전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날이 그날 같은 일상의 삶도 늘 감사와 경탄의 감각으로 맞이해야 함을, 행복한 승리자가 되려면 아프고 힘든 시간을 끝까지 잘 견뎌내야 하는 것임을 시사해 주는 ‘새롭게 피어나라’는 말을 나는 오늘도 되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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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친지들과 같이 전남 보성군에 있는 대원사에 갔을 때 그곳의 현장 스님이 절 입구에 적어놓으신 여러 종류의 법구들을 읽다가 베껴온 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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