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의 현장]대성불교미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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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의 현장]대성불교미술원
  • 사기순
  • 승인 2007.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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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의 현장 - 법주사 청동미륵대불 산실

  우리나라 사람이 이룩한 가장 아름다운 형상은 무엇일까 ? 가장 많이 조성된 것, 수천년이래로 우리네 삶에 참 생명력을 줄기차게 불어넣어준 것은 또 무엇일까 ? 불상(佛像)이다. 영원한 진리의 몸인 불보살님의 형상이다.  대자대비의 불꽃을 피워 중생을 살리는 부처님들의 고향( ? ) 이 시대 마지막 장인들의 삶터인 그 불사의 현장을 찾았다. 

의정부시 낙양동 181-1, 한적한 시골 풍경 안에 자리잡고 있는 대성불교미술원(대표 신광호)불상 많은 가람처럼 다가왔다. 상큼한 풀내음, 풀벌레 소리와 부처님 빛이 어루러진 곳. 게서 피어난 오롯한 불심과 대자연과의 교감은 장인(匠人)으로 하여금 신비로운 불성(佛性)을 유감없이 표출할 수 있게 하리라. 

우리 시대 최고의 염원을 담고 조성된 법주사 청동미륵대불의 산실인 대성 불교미술원은 ' 신상균불사소' 라는 이름으로 세인들의 귀에 익은 곳. 바로 23년전인 지난 64년 시멘트불상을 세운 신상균씨의 아들인 신광호씨가 이번에 청동으로 재현해낸 현장이다. 

원로 불교미술학자인 황수영. 진흥섭 등 관계 전문인들은 청동미륵불상을 ' 종전의 시멘트 미륵불상에 비해 더욱 세련되고 각 부분의 군형미가 돋보인다 ' 고 평가했다. 부처님의 살아 숨쉬는 듯한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은은한 미소와 섬세하고 잔잔한 옷자락 맵시까지 세심한 신경을 쓴 장인들의 정성은 대단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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