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강이 되어 흐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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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강이 되어 흐르소서
  • 관리자
  • 승인 2007.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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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竹二聖地巡禮連作頌詩(3) 갠지스江

부처님,

석가모니부처님.

동방의 순례자들

국토가 남북으로 분단되어

흩어져 싸우며 외로워하는 나라의 순례자들.

여기 도도히 흐르는 갠지스 강변에 발을 적시며

하늘에서 시바 신(神)의 머리를 타고 흘러내린

성스러운 항하(恒河) 강변에 손을 적시며

마음속에 맺힌 한(恨)들,

미움들, 사상들, 계급들, 이데올로기들,

GNP들, 주가들, 2천년대의 꿈들,

낱낱이 다 씻어버립니다.

아주 말끔히 씻어 보내고 있습니다.

빈 마음으로 바라보니

갠지스는 끝없는 하나,

하나의 큰 통일,

빛과 자비가 굽이쳐 흐르는 통일,

이 강물 속으로 흘러들어오면

드라비다족도 사라지고, 아리안족도 사라지고,

티벳족도 사라지고, 오직 하나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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