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마음 찾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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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마음 찾는 길
  • 관리자
  • 승인 2007.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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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샘/새날 새아침에

물론 먼저 우리는 이 육체를 가지고 사는 현생(現生)에서 이 세상의 사람들 속에 끼어 어떻게 그 사람노릇을 바로 해갈 것인가 하는 것을 이 새해 새아침에도 다시 한번 차분히 생각해 보아야겠다.

그런데 여기서 '이 세상' 이라고 한 것은 넓게는 물론 세계 전부를 뜻하게 되지만 우리는 누구나 자기가 속해있는 민족사회를 주로해서 살고있는 것이니만치 그런 우리의 민족사회를 중심으로한 인류사회의 뜻으로 보는 것이 온당하겠다.  이렇게 생각하면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우리 민족사회를 두고 곰곰이 머리와 가슴을 기우려 보자니 아무래도 먼저 우리가 작정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건 보시(布施)의 길인 것만 같다.

육바라밀 중의 첫째 바라밀인 그 보시바라밀의 길이다. <예수>가 사랑이라고 말했고, <공자>가 인(仁)이라고 말했던 이 보시는 물론 자비(慈悲)의 마음이 근본이 되어서만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이니, 우리 주위의 그 많은 딱한 사람들의 어려운 일 서러운 일들을 인자하게 함께 염려하고 함께 서러워하며 함께 풀어가는 이 길에 꾸준하는 것만이 우리가 지금 먼저 착수해야만 할 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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