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믿음 나의 생활
나의 직업은 목불상(木佛像)을 조성하는 일이다. 그래서 나는 부처님을 가장 가까이 모시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어려서부터 불상 조성하는데 열과 성을 다해 왔지만 부처님께 진심으로 귀의하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것은 2년 전의 일이었다.
어느 날 밤 부처님 꿈을 꾸게 되었는데 그 것은 불상을 조성하는 꿈이었다. 꿈에서 깨어나 생각해보니, 부처님 상을 만들면서 내게는 나도 모르는 새 신앙이 스며들어 있었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꿈에 부처님을 뵙고 나니 내게는 불상을 만드는데 더욱 신심이 났다. 그래서 작품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머리를 삭발하고 십 오리나 되는 거리를 뛰어서 법륜사에 도착했다. 마음을 깨끗이 맑히고 기도한 다음 작품에 임하였다.
월간불광 과월호는 로그인 후 전체(2021년 이후 특집기사 제외)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